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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구조조정 위해 선도 기업群 육성해야”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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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정두채 의약산업단장 주제발표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연구개발력이 있거나 해외시장에서 영업력이 있는 제약기업들을 ‘선도제약기업군’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통해 밖으로는 세계적 제약기업과 경쟁하면서 안으로는 국내 중소 제약기업과의 제휴·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두채 의약산업단장은 최근 열린 ‘지식기반산업 제약산업 교육’에서 ‘생물의약산업의 동향과 다국적 제약기업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정 단장은 발표에서 “제약기업들을 ▲시장선도기업(군) ▲기술중심기업(군) ▲영업중심기업(군) ▲틈새시장(군)으로 구조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정 단장은 이를위해 “제약기업간 인수·합병(M&A), 품목·기업 교환(Deal), 제휴(Alliance), 계열화(Integration), 협력(Copromotion) 등을 유인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제형별 또는 약효군별로 생산능력이 우수한 제약기업을 전문제약업소로 특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 단장은 “이같은 방안을 통해 특정 의약품의 고유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본구조와 경영성적이 우수한 중소규모 제약기업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신약, 신물질 기술개발 위주로 벤처형 제약기업을 육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제약기업의 경영혁신과 관련, 정 단장은 “제약기업간 품목거래를 도모해 경쟁품목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 단장은 “업체별로 비교열위에 있는 영역은 분사(spin-off) 또는 매각·폐지해 조직을 슬림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이밖에 정 단장은 “의약품의 위·수탁 생산(Toll-manufact-uring)을 허용하되 수탁생산 제약기업의 범위를 당분간 전문제약기업으로 제한하고 기술개발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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