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먹는 발모식품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돼 현재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존 바이오(대표 정수열)는 지난해 5월 한림대 생명과학부 식품영양학과 정차권교수팀과 공동으로 22종의 천연 원료를 사용한 발모촉진 및 탈모방지제 ‘활기찬’ 개발에 성공, 국내 시판에 앞서 일본에 수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활기찬’은 산학협동으로 2년여의 연구와 7개월 동안의 동물 생체실험 및 탈모환자에 대한 임상실험을 거쳤으며 기존의 모발제와는 달리 체질개선은 물론 성인병의 치료 및 예방에도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존 바이오 정수열 사장은 “활기찬은 22가지 곡류, 해조류, 야채류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발모에 필수 비타민인 비오틴을 강화, 두부 혈관의 흐름과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시켜 탈모수를 줄이는 한편, 새로운 모발의 형성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또 공동개발자인 한림대 정차권교수는 “이 제품은 천연원료를 사용하고 있어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기존의 여러 제품들과는 달리 동물과 인체 임상실험 결과 문제점이 전혀 없었다”며 “대머리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각종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와 더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활기찬은 27명에 대해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실험전 6mm2에 평균 46.5개였던 모발이 복용 4주후에는 61.8개, 8주후에는 75.3개로 늘어나는 등 6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탈모조사에서도 복용전에는 머리를 한번 감을때마다 65,7의 모발이 빠졌으나 복용 4주후에는 55.2개, 8주후에는 47.3개로 28%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밖에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42% 감소한 반면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21% 증가하였으며 두피의 가려움증은 40%, 두피피지량은 34%가 각각 감소됐다. 또 육체적 피로는 71%가 개선됐으며 변비 또한 37.1%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활기찬’은 현재 일본의 건강식품 전문유통회사인 유니온 도쿄와 기노코사에 2백만불어치의 수출계약을 맺고 2차 선적을 완료한 상태이며 다음달 중으로 미국 FDA의 승인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이다. 미국 FDA에서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미국시장에도 곧 진출할 것이라는게 정사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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