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약사·약국 |
해외화제 - “애연,애주가는 암 걸릴 확률높다” hpharm(약국신문) |
|
운동을 게을리하는 골초 애연가나 술을 많이 마시는 술꾼은 운동을 습관화한 건강한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리는 위험도가 5~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의 수면시간이 9시간을 넘는 잠꾸러기도 7~8시간 수면의 정상인에 비해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20~30%가 높고 암 이외의 원인까지 포함시킨 사망율은 60~80% 높은 것으로 별도 연구에서 밝혀졌다.
운동에 태만한 애연 애주가의 암 이환율이 운동 습관의 정상인보다 5~6배가 높다는 사실은 일본의 도쿄 개스건강개발센터의 조사로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의하면 산책정도의 가벼운 운동이라도 암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루 2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헤비스모커는 애써 운동을 해도 그 효과를 무효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됐다. 조사를 담당했던 사와다주간연구원은 “우선 금연부터 하고 다음에 주량을 줄여 적당한 음주를 하도록 절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런 뒤에 하루 한시간 정도의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유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요꼬하마시에서 열린 일본 암학회에서 발표됐다.
도쿄 개스회사는 사원 9천39명을 대상으로 16년간 습관적인 운동으로 제고될 수 있는 지구력의 척도인 최대 산소 섭취량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앙케이트조사를 실시했다. 이 대상자들의 암사망 실태와 흡연 음주와의 관련성을 추적연구한 결과, 하루 20개비 이상의 흡연자는 아무리 운동을 부지런히 해도 운동하는 비흡연자의 2.5배 밖에 위험도가 감축되지 않으며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위험도가 5.1배까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적당한 음주는 암 위험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운동을 안하고 하루 2홉 이상의 술을 마실 경우에는 술을 안마시고 운동을 습관화한 사람보다도 암 이환율이 6.6배나 높았다. 그런데 운동을 하지않고 술을 안마시는 사람도 금주하는 운동 습관자보다 위험도가 4.6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에관해 사와다 연구원은 스트레스와 체질적인 문제가 관련됐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한편 같은 일본 암학회에서 문부성 연구비후원에 의한 24개 연구기관 공동조사 위원회가 보고한 바에 의하면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잠꾸러기의 암사망률이 정상 수면시간의 사람에 비해 20~30%쯤 더 높았다. 공동조사위원회는 생활습관과 사망과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내 50개 지역주민중 40세부터 79세까지의 남녀 약 11만명에게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면시간과 식사습관, 음주흡연습관 등 97년말까지의 이들의 생활습관별 사망률이 통계적으로 분석됐다.
수면시간별로 보면 암 사망률이 가장 낮았던 계층은 남녀 모두 수면시간이 하루에 7~8시간인 정상인들이었다. 이에 비해 하루 8~9시간 수면대에서는 남성 16%, 여성 23%의 암 사망률 증가를 보였다. 9시간을 넘는 수면자는 남성 28%, 여성 22%로 높았고 7시간 미만의 잠부족 계층에서도 남녀가 모두 10%의 암사망률 증대를 보였다.
더욱이 암 이외의 원인까지 포함시킨 사망률을 보면 9시간 이상 잠자는 잠꾸러기는 7~8시간을 수면하는 정상인에 비해 남성은 60%, 여성은 76%나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그리고 생활습관중 암 사망률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흡연이며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1.96배, 흡연여성은 1.54배로 암사망률이 비흡연자보다 높았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