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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약지도 手話 세미나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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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과 공공시설 관청 학교건물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장애물 제거 조치 등 사회와 지역에서 문턱 높이를 낮추는 배리어프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속에 약국과 의료기관에서도 점자에 의한 시각 장애인 복약지도가 이뤄지고 청각 장애자에게는 수화로 대화하는 약국과 병원들이 일본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은 수화로 장애인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약국이나 의료기관 숫자가 적어 농아장애자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사정속에 최근 의료 종사자를 위한 수화 세미나가 일본 삿포로시내에서 열렸다. 세미나의 개최 목적은 의료종사자들에게 수화를 터득시켜 청각 장애인이 약국이나 병원에 불편없이 찾아가 투약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개국약사, 병원약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보조원 등 약 1백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일본에서 일반인을 위한 수화 세미나가 각지에서 널리 개최되어 왔으나 이번처럼 의료종사자를 위한 수화 세미나를 대규모로 연 것은 전국적으로 드물었다.
이번 삿포로 세미나는 청각 장애자의 수화학습 지도자인 다까하시씨가 대표자로 있는 사무실 트루스의 주최로 이뤄졌다. 다까하시씨는 지금까지 의료복지계 전문학교강사와 지방 TV방송국 프로의 수화강사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계속하던 중 수화를 이해하는 의료종사자 숫자를 늘려 청각장애자가 약국과 병원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금년 5월 의료종사자용 수화교본인 ‘병원에 수화를 말하는 환자가 오면-의료종사자를 위한 수화법’을 출판했다.
발간 직후부터 각지의 약사와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특히 의료종사자를 위한 수화실기 강습 세미나 개최를 요망하는 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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