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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국경영 |
서울 강남구 - 우인약국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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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을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난 지금 개국가에서는 자신의 약국을 특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건식이나 화장품·한약·일반약 판매 등으로 특화시켜도 처방전을 받지 않으면 경영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약국에 처방조제·일반약·판매·건식·한약 등 네 부분을 고루 갖추고 꾸려나가는 약국이 있다. 대한약사회 한약위원장이기도 한 우인약국의 강찬구 약사는 분업을 맞아 약국의 인테리어를 고칠 때도 각 부분의 비율을 맞춘 공간을 배정했다며 “현재는 처방조제가 하루 평균 250여건으로 전체의 70% 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을 50%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일반약 20%, 한약 20%, 건식 10%의 비율로 맞추고 싶다”고 강 약사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우인약국에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공간이 이등분돼 한약과 처방조제실이 보이며 약국의 양옆은 건식, 화장품, 일반약 등이 서로 공간의 비율을 맞추고 진열돼 있다. 지나치게 어느 하나가 튀지도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조화가 되어 약이 비치돼 있으며 조제 대기시간 동안 진열된 약을 구경하면서 환자가 필요한 것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강 약사는 분업 이후 환자들이 요구하는 약국은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약국이라며 “처방조제건수를 줄여 복약지도를 열심히 하고싶다”고 말했다. 약국의 한쪽에는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데 강 약사는 이곳에서 한약, 생약 등 여러 가지 약에 대한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강창구 약사의 우인약국은 주택지역에 위치하면서도 소규모의 병의원을 밀집지역의 중형 약국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20여년 동안 약국을 경영하다보니 분업이후에도 늦은 시간 일반약을 찾는 환자를 위해 문을 연다고 했다. 강 약사는 “분업이후 환자들이 약국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며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약국이 될 수 있도록 개국약사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구 약사는 경희대학교에서 95년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대한약사회 한약위원장,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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