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에서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는 학술대회 및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대한향기의학회는 추계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아로마테라피의 치료적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회장 오흥근)는 지난 26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의료계, 약학계, 제·의약품업체, 화장품 업체, 아로마테라피 관련 업체, 건강식품 및 보조식품업체, 향료업체 등 사회 각 분야 종사하는 협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제 5회 학술대회 및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그 동안 피부 미용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소극적인 접근 방식을 탈피하고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는데, 특히 이론적인 심층 발표는 물론 해외 아로마테라피협회와의 활발한 교류와 정보 교환을 통해 실제 생활과 각 전문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아로마 향기요법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국내 아로마 학문 발전에 힘써 온 한국아로마테라피협회는 지난 4년간 국내 향기요법의 피부미용학적 접목과 응용을 위해 개최한 학술대회와 임상발표회에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관계자들의 깊은 관심을 입증하고 이해를 돕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편 대한향기의학회(회장 조성준)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전남 무안군 허브 농장인 '좋은 자연'에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향기치료 사례'(조성준) △'정유의 살균효과'(김진호) △'향기치료와 호흡기 질환'(정윤재) △'화장수(floral water)의 미용효과'(함주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무엇보다 이채로운 것은 직접 허브 농장에 들러 현장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이처럼 질환에 대한 기존 치료방법보다 효능이 우수하고 치료법이 다양해 모든 질환에 응용되고 있는 아로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앞으로 천연의 아로마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아로마 학문의 저변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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