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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 동네약국 살리기 심포지엄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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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약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약계와 의료계,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감시단을 구성, 담합행위등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각종 문제점에 대해 공동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그 이전에 약사사회의 자정노력과 함께 복약지도, 약력관리등 질적 서비스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울시약사회가 주최한 '동네약국살리기 심포지엄'에서 전공의 대표와 한국경제신문 김도경 기자등은 동네약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보완도 중요하지만 국가의 혁신 또한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민관식 대약 명예회장을 비롯 김희중회장 등 개국약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의원 살리기 운동본부 대표를 비롯 전공의, 언론계, 약사회 대표등이 참여,의약분업의 문제점과 약사의 조제건수 제한, 담합행위, 수가 현실화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번째 연자로 나선 이강원 사무국장은 '의약분업과 소비자 권리'라는 주제발표에서 분업정착을 가로막는 문제점으로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담합 의약품 구입과 관련한 뒷돈거래 약국의 조제시간 지연 등을 지적했다.
또 이국장은 약국 처방건수 제한에 대해 "약사 1인당 처방전 건수 제한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먼저 적정건수에 관한 객관적인 조사와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공의 의약분업 평가단의 최상욱, 성수아 위원은 "담합 및 직영약국 개설을 적발하고 감시할 의약공동 의약분업 평가 감시단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한국경제신문 김도경기자는 "의약분업 투자비와 자금난, 약사직능에 대한 회의. 담합행위. 매출감소등으로 인해 동네약국들의 폐업이 늘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가 현실화, 담합금지등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복약지도와 약력관리등의 서비스제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약사공론의 정동명부국장은 '의약분업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주제발표에서 "동네약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골약국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특화된 환자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동네의원 살리기 임동규대표는 "의약분업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의약사간 신뢰회복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동네약국 살리기 운동본부 권태정본부장은 "약사1인당 처방건수 제한은 시장원리에 위배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보건의료는 반드시 시장경제논리로만 적용할수 없으므로 분업정착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동네약국 살리기 운동본부는 이날 세미나의 내용을 토대로 정부와 언론등을 대상으로 동네약국 살리기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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