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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법인화 추진 노환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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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2.26  18: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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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확답만 남겨 놓은채 ‘권리찾기’ 첫 진입

병원약사회 회원들의 숙원인 사단법인화가 이제 그 마무리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병원약사회 법인화는 그동안 개국약사들에게 눌려 제 목소리를 내지 못 하던 병원약사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중요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병원약사회 법인화 사업의 최일선에 서왔던 노환성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아산중앙병원 약제부장)을 만나 법인화 완성 단계에 따른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병원약사회 법인화가 거의 완료단계라고 하던데...

현재 복지부의 확답만 남은 상태지만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법인화의 당위성을 이해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법인화는 기정사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법인화를 추진하게 된 동기를 밝힌다면?

병원약사는 일반 개국가들과는 직역 자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임의단체라는 신분적 제약 때문에 번번이 중요한 논의에서 제외돼왔다. 병원약사들의 권익 보호와 권리찾기를 위해서 법인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2년전부터 이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한약사회 회원들이 이탈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데

법인화가 된다고 해서 대한약사회를 탈퇴하는 것은 아니다. 신상신고를 비롯해 대약회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의무는 모두 다 할 것이다. 어디까지나 병원약사는 개국가와는 직역이 다르고 그것을 인정해달라는 취지일 뿐이다.

▲법인화를 통해 이루고 싶은 포부는?

원래 2천2백여명이었던 병원약사회 회원이 지난해 의약분업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인해 1천7백여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병원약사들은 의약분업으로 인해 누구보다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에 따른 보상이나 적절한 수가체계가 전혀 형성되지 못했다. 이외에도 모든 정책 수립이나 약사회 활동이 개국약사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병원약사회가 협회 차원의 힘을 얻으면 복지부나 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직접적인 대화 루트를 형성할 수 있어 그동안 산재돼있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병원약사회 법인화는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회의 전통과 역량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일이다. 그동안 성원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특히 재기넘치는 젊은 병원약사들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들이 협심단결하여 병원약사의 권리찾기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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