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은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오줌을 싸는 것을 말한다. 원인은 명확하게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유전소질, 배뇨의 버릇, 정서의 불안정, 신체적 이상, 욕구불만 등이 있으며, 한방의학적으로는 간·위·신·방광 등과 관계가 있고, 혹은 기능성과 기질성으로 나누어 기능성은 유전과 관계되어 신경질형에서 자주 나타나고, 기질성은 질병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증상에 속한다.
선천적인 대뇌의 발육부전이나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대뇌의 기능이 문란해지거나, 비뇨계와 그주위 조직의 병소로 인한 자극 등에 의해 야뇨현상의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생리적(physiologic), 정신(psychologic), 기질적(organic) 야뇨증으로도 나눌 수 있다.
남여의 비는 3:2혹은 2:1로 남자에게 많고 연령은 3-15세까지가 대부분이다. 중학생 정도의 연령이면 자연 치유율도 많으나 그 정도가 지나면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
본 질환의 치료는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편이다. 별 무리 없이 치료가 잘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애를 태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만 3세가 되어도 배뇨를 조절하지 못하여 수면 중에 본인도 모르게 배뇨하며 낮에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소아야뇨증으로 진단한다. 만약 소변 색과 배뇨회수, 頻尿와 尿意急迫 등이 있으면 비뇨기계 질환을 의심해야 하고, 포경, 질염과 같은 반사성 질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본 증상은 遺尿 병인병리 및 치료가 같다.
·병인병리
腎腎腎氣不足, 下元虛弱, 膀胱虛冷으로 水道를 通調하지 못하여 일어나고, 혹은 체질허약, 脾肺氣虛, 水濕下行, 상초가 허하여 하초를 제어하지 못하거나 肝經濕熱, 疏泄太過, 膀胱不藏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과 치료법
下元虛弱 : 야간에 遺尿하며 심할 때는 매일 밤 유뇨, 안색은 창백하며 수족이 냉하고 추위를 타며, 많이 걸으면 다리가 아프거나 앉고 싶고, 평소에 피로를 잘 느끼며, 소변은 맑고 양도 많은 편이며 자주 본다. 좀 어둔하게 보이는 면도 있으며 식사를 잘 한지 않고, 대변은 묽게 보고, 음낭도 차게 느껴진다. 주로 선천적인 발육부전에서 많이 나타난다.
治法 : 溫補脾堅固澁
方藥 : 八味地黃丸 혹은 笭姜術甘湯, 眞武湯
脾肺氣虛 : 몸이 춥게 보이고 바람을 싫어하며, 소변은 자주 보지만 소변양은 많지 않다. 얼굴은 누리끼리하며 몸이 야위고 무기력하여, 기운이 없어 말하기도 싫어한다. 식사 양도 적고 대변은 무른 편이며 간혹 실금하는 수도 있다. 自汗이나 혹은 溫汗이 있다. 허약아에서 많이 나타난다.
治法 : 補益脾肺
方藥 : 補中益氣湯
肝袒웅열 : 날씨가 덥거나 이불이 지나치게 두꺼운 경우에 유뇨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성격이 급하며, 혹은 손발이 뜨겁다고 나대고, 얼굴이 붉고, 밤에는 이를 갈거나, 쉽게 깨어나고, 잠꼬대를 많이 하며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소변은 황색이며 냄새가 나는데 염증성 질환으로 많이 나타난다.
治法 : 情熱瀉肝
方藥 : 龍袒瀉肝湯
·예방과 섭생
저녁 식사나 자기 전에 염분(특히 죽염이 좋다)을 적당히 증가시키고 유동식이나 과도한 수분 섭취를 제한한다.
잠들기 전에는 흥분을 감소시키고 잠자리를 알맞게 해주며, 머리를 나주고 엉덩이를 높게 하여 반드시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
과도한 과로를 피하고 영양과 심리적인 평온을 유지시킨다.
야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기생충, 포경 등을 치료하고 그 외 신체적인 소모를 초래하는 전신의 질환을 제거한다.
체벌이나 정신적인 긴장을 주는 행위는 피하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신념이나 자신감을 심어준다.
·민간약
사마귀, 비자, 참새, 拘 혹은 洋의 방광, 황거미, 山藥, 露蜂房
남자 7세
야뇨증에 때문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치료를 하였으나 효과가 없어 소개를 받고 내국 하였다고 한다. 대단히 신경<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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