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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사·약국 |
의약분업땐 필연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비용 증가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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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과 제약기업
김 용 우
동화약품 의약품정보 부장
①제약기업에 있어 의약분업의 부담
2000년 7월 시행예정인 의약분업을 앞두고, 의료계와 약국가의 대응전략은 단체를 주축으로 준비되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분업의 주 대상을 진료와 의약품이라고 하고 현재의 약업관련분야를 크게 의료, 약업(약국), 공급(제약 및 유통) 등으로 삼분해 본다고 할 때, 의약품 비중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이의 공급 주체인 제약업과 유통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음도 불구하고 공론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단체차원에서 이끌기에는 의약분업과 관련 제약 및 유통 분야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각회사의 입장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아예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따라서 의약 각각의 영역에서 의약분업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사 및 의사 개별적으로 학술강좌나 경영강좌니 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음에 반해 제약 및 유통에서의 준비는 일부 회사를 제외하고는 구체적 움직임에 있어 매우 더딘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물론 이는 의약분업에 대한 논의 자체가 진료와 투약이라는 소비자가 접하는 최종 '수요자'부분에 주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그러나, 수요를 원활히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공급체계가 제대로 형성되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부문별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제반 정보의 흐름과 정보의 흐름에 영향을 주고 그 흐름을 가속화시키거나 때로 감속시킬 수 있는 제어부분의 형성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의약분업의 주 대상물인 의약품의 공급업자 측면에서는, 단순한 '공급'을 가능케하는 여건조성과 더불어 이에 따르는 서비스비용의 상승과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요구에 적극 부응하여야만이 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본지는 지난번 약국을 중심으로한 의약분업대책과 관련 동화약품 김용우 의약품정보 부장의 옥고를 연재해 개국약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동 의약품정보부장과 함께 제약사의 입장에서 의약분업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거시적인 환경흐름과, 의약분업에 따른 환경변화 각각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연재할 예정이며 이글이 제약 및 유통측면에서의 의약분업과 관련한 업계간 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거시적 환경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GNP대비 의약품 생산액추세를 보면, 의약품의 점유율은 하강 곡선을 보이고 있다.
물론, 어느 선에서는 안정화되겠으나, 필수재에 속하는 의약품의 속성상 재상승은 어렵고, 설혹 재상승이 있다고 할지라도 부분적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제약업의 비용측면에서 변화는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 비용에는 관리비적인 부분과, communication을 위한 부분이 있을 것이나 의약분업의 기본 성격 자체가 의약품선택을 위한 과정(처방)과 투약(조제)를 나누어 놓는다는 관점에서 보면 communication의 어려움 증대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일정 매출을 올리기 위한 communication비용의 증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인 TV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도록하자.전기한 표에서 언급하였듯이, GNP대비 의약품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비교생산성이 가장 높았던)시점은 83년이었다. 따라서 83년(비교생산성 최고)과 98년(최근)의 년도별 TV총 광고비는 다음과 같다.
년도별 TV광고액 금액단위 :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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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광고비 1983년 1998년 +/-%
192,954,000 1,026,099,000<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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