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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위점막치료제 '베아겔'발매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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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손상된 위점막을 재생시키는 액상 위점막 재생 치료제가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되었다.대웅제약(대표이사 윤재승)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복합신약(상품명 베아겔)의 임상 3상을 마치고 발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베아겔은 현재까지 가장 이상적인 위염,위궤양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다.지금까지의 위장관질환 치료약물은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가진 약물의 개발에 몰두하여 왔다.이러한 약물들은 약효는 빨리 나타나지만 손상된 위점막조직을 회복시키지 못해 재발율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또한 만성위염이나 만성위궤양의 경우 오히려 위산이 적게 분포되는 환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위산분비 억제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였다.베아겔은 위산 과다,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하여 손상된 위점막을 재생시켜 근본적인 회복을 돕는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개발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지난 93년부터 과학기술처의 중간핵심기술개발 시범사업 및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과제로 선정되어 정부지원 아래 7년간 약 2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 베아겔은 정부 개발과제의 결실임과 동시에 선진국에 비해 신약개발 환경이 열악한 국내 제약기업에 효율적인 신약개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외국 제약사의 경우 신물질신약 개발에 드는 연구개발비는 1천억원 이상 투자되고 연구기간도 10년 이상 소요되지만 성공확률은 1만~10만분의 1 정도라고 한다.이에 비해 복합 신약의 경우 연구개발비 20억원에 5~10년 정도 연구기간이 필요하고 성공확률도 10분의 1 이상으로 높아 지난 80년 이후 국내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과제로 주력했던 부분이다.더욱이 복합신약은 개발 계획단계부터 시장성과 성장성 등을 고려하여 개발되기 때문에 신물질신약보다 오히려 경제적인 가치와 효율성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
문제는 어떤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하느냐 하는 것이다.이번에 대웅제약이 개발에 성공한 베아겔의 경우 내년부터 국내 매출액 2백억원에 해마다 2백만불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 및 5백만불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또한 국내 조성물특허 2건과 국제특허 1건을 출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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