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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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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실험 등 각 요소가 총체적으로 체계화되어야 하며 조화롭고 효과적인 협동연구가 필요하다. 이런 뜻에서 약계 전체가 뭉쳐 신약개발 촉진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강승안 유유산업 부사장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개발이 유리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 수 있다. 우선 국내 천연물은 미국 제약시장에 반영되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지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십분 투자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합당하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이 들고 기간 또한 십수년이 걸려 정책당국이 과연 적극적으로 호응해 줄 것인지가 우려하는 바다. 현재 미국 NIH 예산만 153억불에 달하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적어도 연간 5천억원의 지원은 있어야 세계적인 혁신적 신약 개발의 성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병훈 서울대 명예교수
신약개발의 역사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천연물의 약리활성 유효성분 연구에서 출발되었다. 일단 천연물에서 신약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신물질이 발견되면 이 신물질의 화학구조를 중심으로해 천연물보다 더 우수한 유도체를 의약화학자의 능력에 의해 개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천연물신약연구개발 촉진법의 제정이 추진되야 한다.
▲이종욱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소장
신약개발을 위한 탐색의 과정에는 크게 3가지의 소스가 있다. 즉, 화합물, 생물공학, 천연물 분야이다. 그 중 우리가 천연물에 주목하는 이유는 화합물 분야의 경우, 그동안 많은 지원이 있었고 생물공학 분야는 상당한 연구비가 책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천연물 분야에는 지원이 미흡했다.
세 분야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천연물신약연구에 추진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천문우 서울약대 학장
우리가 이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긍정적인 면만 언급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이 법안을 두고 몇 가지 지적할만한 사항이 있다. 우선 이 자리에 모인 토론자들은 천연물 연구에 전문성이 결여된 분들인데 과연 토론의 깊이가 있을지 의문이다. 천연물에 일가견을 지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바람직하지 않을까. 준비위원회가 그만큼 폐쇄적인 법안 추진을 해왔다. 공개성 있는 진행을 바란다.
또한 복지부에 보건의료기술개발 연구비가 일정액이 책정되어 있는데 천연물신약개발에 지원함으로 인해 다른 분야가 위축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가능하면 신약개발을 위한 의,약계 전반이 참여할 수 있는 법안이 됐으면 한다.
▲이정식 삼천당 부사장
천연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천연물이 1종 이상 포함된 천연물'성분'신약 개발이나 천연물'복합'신약개발이라면 좀더 분야가 확대될 수 있다. 명확한 개념 및 용어 정리가 필요하다.
▲한병현 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지식경영에서 말하는 지식에는 암묵지(暗默知)와 형식지(形式知)가 있는데 우리의 전통한의학이 암묵지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지금이 노트화되지 못했던 전통한의학을 적극 계발해 형식지로 전환할 때다. 또한 정부 지원은 양보다는 지속적·집중적·체계적인 지원일 필요가 있다. 또한 산업체에서는 지식경영마인드를 견지해 지식을 제품화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사이언스가 요구된다.
▲장승엽 식약청 생약규격과장
우리나라는 한약종주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자원의 연구와 투자가 모자란다. 법 제정 준비위원회는 법안의 범위와 방향을 놓고 숙고해 주길 바란다.
▲송재성 복지부 보건정책국 국장
현재 복지부는 행정의 틀을 바꿔 산업지원, 기술개발, 가치창조에 치중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의 발전을 위해 투자를 늘려 여러 부문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어 제 2,3의 신약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안은 특수성을 확보해 초안보다 전문적·구체적으로 보완되어야 하며 타 분야가 사기 저하되지 않도록 검토해야 할 것이다. 천연물이 비교 우<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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