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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사·약국 |
"분업때 건당 적정 조제수가는 5,960원" jdoe(전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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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조제수가 문제가 약사사회의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건당 조제수가가 최소 5천9백60원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약사회(회장 문재빈)는 지난 24일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의약분업시 적정 조제수가 문제를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 오는 2월25일 개최될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상급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번 조제수가 산출은 1일 매출 30만원인 주택가 동네약국(10평, 보조원 1명)을 표본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경영실태 분석을 토대로 산출한 것으로 1일 조제 평균 50건에 건당 2일 투약을 기준으로 수입과 지출을 나눠 분석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출은 약사 인건비 월 2백50만원, 보조원 1백50만원(14시간 근무기준)이며 식대로 월 40만원을 책정했다. 또한 약국구조 개선 및 약 구입비 등 금융비용 이자 50만원과 임대료 월 1백50만원, 지역 활동비 20만원, 제세공과금·보험료 등 80만원, 경영관리비 등 60만원, 연수 및 연구비 20만원 등 총 8백2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반해 수입은 매약 월 3백75만원 중 약가마진 20%를 계산, 경상이익 75만원으로 나타나 결국 8백20만원의 지출에서 75만원의 수입분을 뺀 7백45만원이 조제수가에서 보전돼야 하며 1일 50건의 처방조제시 월 건수 1천2백50건을 고려했을 때 건당 5천9백60원의 조제수가가 책정돼야 약국경영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시행중인 의료보험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 실시로 보험약가의 평균 30.7% 인하는 약국의 조제건당 약 1백60원의 수익감소를 초래하였으며 의약분업시 대부분의 약국이 경영압박으로 도산위기에 처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적정 조제료를 산출하여 동네약국의 존립기반을 마련하고자 이같은 적정 조제수가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임용남 서울시약사회 의료보험위원장은 “의약분업시 동네약국의 도산은 국민들이 약국을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을 초래해 결국 의약분업 정착이 어려워지는 만큼 동네약국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건당 5천9백60원의 조제수가가 책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약은 이번 조제수가 산출내역을 근거로 오는 2월 25일 개최될 대한약사회 총회에서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제출키로 했으며 적정 조제수가 책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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