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계 올해 신제품 개발전망
주요 장업사들이 올 한해동안 신규 브랜드 출시를 자제하고 기존 주력 브랜드의 이미지와 저변확대를 꾀하는 상품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며 특히 기능성 화장품의 연구, 개발에 사세를 집중시킬 방침이다.
이에따라 올 한해는 새로운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화장품을 어떤 업체가 가장 먼저 출시하고 리드해 나갈 것인가가 국내 화장품 시장의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업체들의 이같은 상품전략은 브랜드의 확대를 추구하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브랜드를 집중시킴으로써 주력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보다 쉽게 마련할 수 있다는 전략 때문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같은 상품전략을 대부분의 업체들이 구사할 전망이다. 특히 화장품법안 제정을 앞둑 있어 올 한해동안은 기능성 특화제품을 연구, 개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일부 업체들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 R&D투자방향을 기능성 신원료 개발과 정밀도의 연구기기를 도입하고 주요 종합병원연구소화의 산학공동연구를 위한 연구개발비로 배정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이같은 상품전략은 지난 97년 부터 국내 화장품 시장에 기능성화장품 바람이 불면서 지난 해에도 피부주름 감소와 예방효과가 뛰어난 레티놀 화장품과 아하 화장품, 모공수축 화장품, 피지조절 화장품 등 일부 업체의 기능성 화장품들이 소비자들로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데다 일반스킨케어 제품과의 차별화가 분명해지고 소비자층도 양분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와함께 앞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유수의 외국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리드해 나가기 위해서는 주름감소, 미백, 모공축소, 자외선 차단 제품 등 기능성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지 않고는 경쟁을 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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