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신제품도 입을 위한 임상을 크게 늘리고 있으며 재벌계열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임상건수를 다수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국내 정통제약사는 해외신약도입과 자체신약개발 건수를 다합쳐도 회사수에 비해 진해사례가 크게 적은 것으로 포착됐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서실시되고 있는 의약품 임상시험 진행현황은 국내 정통제약 31개사 68건, 다국적 제약 17개사 55건 대기업제약 4개사 22건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약품안전과가 임상시험실시 지정 기관의 의원회 명단 및 심의 절차, 실시현황에서 나타났다. 이 자료집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기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23개제약사에서 49건의 신약도입을 위한 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해 하반기이후 계속 진행예정인 건수가 17개 55개 품목에 달하고 있다. 1개사 평균 3.2개꼴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셈이다. 그러나 실제로 임상을 진행중인 다국적 기업은 편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얀센이 최다기업으로 10개를 기록했으며 이어 한국그락소웰컴이 6건, 한국화이자 5건 등이다.
한국얀센은 발기부전치료제인 뮤즈건만 현재 부산대학병원, 분당차병원, 이대의대 부속목동병원, 인제대 부산 백병원, 한강성심병원 등 5건에 달한다. 이밖에 항진균제 스포라녹스 3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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