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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등 허가사항 변경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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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3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한국얀센 타이레놀)’를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이 유발될수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이부프로펜 제제(삼일제약 부루펜)’둥은 위장 출혈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약 복용시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허 근)은 99년중 수집된 WHO, 일본 후생성 및 제조·수입업소의 의약품 부작용 정보사항과 병·의원, 약국 등으로부터 실제 진료시에 나타난 부작용 보고 내용 등을 근거로 의약품 허가사항 변경 등 조치 내용을 종합수록한 의약품안전성정보지 제29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정보지에 따르면 변비치료제인 ‘비사코딜 제제(한국베링거인겔하임 둘코락스)’는 급성복부 수술상태, 급성 장염환자, 심한 탈수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말도록 했으며 혈관확장제인 ‘니코딜란 제제(중외제약 시그마트)’는 구연산실데나필 제제(한국화이자 비아그라)와 함께 복용할 경우 저혈압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말도록 밝히고 있다.
또한 혈압강하제인 ‘로자탄칼륨 제제(한국엠에스디)’는 투여시 혈관 부종 등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염, 빈혈 등의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최면진정제인 ‘브로티졸람 제제(한국베링거인겔하임 렌돌민)’는 대량 연용시 의존성이 발생하며, 의존성 발현시 불면증이 오히려 더 심해지는 반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히고 갑작스런 투여 증단시 이러한 반동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약물 투여를 중지할 경우 서서히 감량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식약청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등 90개제제 총 646개 제품에 대해 부작용을 추가토록 하는 등 기존의 허가사항 변경 내용, 의약품 안전성 평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고 등을 실은 의약품 안전성 정보지(제 29호)를 발간하고 병·의원, 약국 등과 관련단체, 전국 의약학대학, 소비자 단체 등 관계요로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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