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형의약품메이커 3사인 그락소웰컴과 스미스크라인미챰, 제
네카사는 새해 1월부터 유럽연합가맹국들이 유럽단일통화 유로를 통
용시킴에 따라 국내회계제도를 유로화단위로 전환해야 할 입장이지만
아직은 그럴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채 신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실은 영국의 대형기업들이 유로화 채택을 어떻게 추진하느
냐에 관한 영국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즈지 조사에서 밝혔다.
영국의 수출기업 상위 랭킹 20위중에 포함되는 제약메이커3사는 제네
카 10위 그락소웰컴 15위 SB 20위 등이며 이들은 모두 납품거래업체
들이 발행해와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GW사는 영국의 파운드화가 유로화출범에는 불참키로한 영국정부 결정
때문에 앞으로 단일통화체제에 정식참가하게될 때 까지는 굳이 유로
화 표시인 회계제도를 채용할 생각이없다고 밝혔다.
영국으로부터의 수출액 33위를 차지하는 프랑스계 기업인 롱프랑은
산하업체인 롱프랑러러사와 로디아(화학품담당업체)의 영국내 사업을
오는 2001년도까지 유로화 베이스의 회계제도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
했다.동사는 납품업체들에게도 유로화표시의 청구서를 내도록 권장했
다.
새해부터 EU가맹국 11개국이 유로화를 채택하는 반면에 영국, 그리
스, 스웨덴, 덴마크 등 4개국은 유로화 통용권 밖에 그대로 머문다
영국 파운드화가 EU 단일통화제도에 참여할 확실한 날짜를 명시하라
는 압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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