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보건부는 영국 그락소월컴사가 네덜란드내 약국 1천5백개소 가운
데 7백개 약국과 체결한 마케팅 보너스제도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이같은 판매특별보상금지불제도는 약국들의 GW사 제품판매을 우선시키고 경
쟁사들의 제품데이터를 아울러 제출토혹 함으로써 불공정 거래에 해당될 용
인을 안고 있다.
더욱이 GW사의 마케팅 보너스가 결과적으로 환자에게 의약품을 저렴하게 공
급하려는 체제가 아니라 약국만 마진을 챙기는 시스템인 것이 문제시되고
있다. 네덜란드 의회에 요청으로 보건부는 이같은 계약이 현행 네덜란드 의
료제도상 합법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가 또는 금지시켜야 하는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보건부가 곧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네덜란드 약국협회도 이런 제
도하에서는 약국판매의 중립성이 깨지는 공정성을 잃고 GW사 제품을 우선적
으로 판매하는 특판체제에 휘말린다고 항의했다.
이번 진상조사는 약국협회측이 의회에 반대로비활동을 벌여 보건부를 움직
인 결과이며 마케팅 보너스제도를 중시시키고 앞으로 판매관련 지침(가이드
라인)을 엄격히 강화시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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