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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약값 힘의 논리가 지배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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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의약품 가격 설정은 마치 정글의 철칙과 비슷하며 밀림에서 힘있는
자가 약육강식의 횡포를 부리는 세계로 힘이 곧 정의라는 지배논리가 통용
된다. 이같은 비판적인 지적은 최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39개국에서 공
통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21개 품목의 소매약가를 조사한 국제소비자 보호
단체 HAI가 제출한 최신 리포트에서 밝혀졌다.
헬스액션 인터내서널측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각국 제약산업의 유일한 목적
은 이윤을 극대화 하는데 있으며 약가는 그 의약품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상한선에 책정되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해서 다국적 기업 등 각국의 약각문제 시리즈 분석을
해온 HAI의 3회째 조사결과인 이번 보고는 제2회때 조사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즉 많은 의약품가격, 특히 고가약의 경우 OECD회원국 보다도 가난한 개발도
상국에서 그가격수준이 오히려 높게 측정되는 추세이다.
더욱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외 의약품소매가격 사이에는 폭넓은 격차가 있
으며 또한 차별적인 가격의 기폭(불균형) 이 존재한다고 지적됐다.
이번 HIA 약가비교조사의 대상이 된 의약품은 21개 품목으로 그 종류와 품
명은 다음과 같다. ▲아목시실린-아목실, 카포텐 ▲시메티딘-타가메트 ▲코
트리목사졸-셉트린 ▲디아제팜-바리움 ▲디글로페낙-볼타렌 ▲에리스로마이
신-에리스로신 ▲프러세미드-라식스 아달라트 5mg 10mg ▲프로프라노롤-인
데랄 ▲라니티딘-잔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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