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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시대 병원약사 역할 조명, 서울대병원 약제부 워크샵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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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시대를 대비해 병원 약제부는 부서를 구조조정해 효율적으로 나누어
운영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병원 약사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확
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지난 4일 임상의학연구소 시청각실에서 약제부서 계장급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분업대비 워크샵'을 열고 의약분업 대비 약제부 업무 및
구조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병원약제부에서는 외래 업무가 축소되고 병동약국·응급실약국·수술장약국이
병동약국화되면서 약사들의 업무가 대폭 수정될 전망이어서 입원환자 대상 복약
상담, 주사제 업무, UDS, DGR관련 업무 등 추가적 업무의 확대·계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이광자 약무계장은 "병원약사 역할 변화에 관한 내용
은 진료진에서도 협조체제 지향 차원에서 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면서 향후 병
원 직능구조의 변화를 시사했다.
또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낮은 수준으로 책정돼 있는 수가 창출 부분에 있어서도
대안이 제시됐는데 서울대병원 약제부측은 조제료와 조제실 제제료를 현실적으로
다시 책정할 필요가 있으며 공식적으로 인정되도록 보험기준 인정 허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팀어프로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TDN과 TPN 업무 및 원내 특수제제를 활성화시키고, 전화와 인터넷 유료 상담,
처방감사 및 복약지도 창구를 개설해 수가를 창출하자는 방안과 약품 정보, 부작
용, 중독 등에 관한 정보 모니터링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분업 시대을 맞는 병원약제부에 대해 경영진 및 일반인들의 시선은 외래약국 폐
쇄나 인력 감축, 면적 감소 등을 먼저 생각하나 병원약사들은 보다 나은 환자 서
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과 아울러 경제적인 면과의 부합 방안에 더욱 골몰하고 있
다.
이는 병원약사들이 의약 분업을 비롯한, 실거래가 보상제도, 물류유통조합 개
설, 의료 일원화 등 변화될 병원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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