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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박람회 홍보 미약
hpharm(약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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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1.26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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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박람회 홍보에 대한 일선 개국가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일선 개국약사들이 약업박람회 추진현황을 알고 싶어도 쉽게 알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약업박람회 조직위
원회(위원장 김구)가 약사공론을 통해 박람회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밝히고는 있지만 체계적이지 못한데다
단순한 부스판매현황 정도만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대한약사회의 전시계획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라는 것이다. 대약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약업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약사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대약부스에 대한 홍보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부스판매가 주가 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일선 개국가의 지적이다. 부스판매는 박
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불가결한 부분이다. 그러나 이는 박람회 성공을 위한 준비사항에 그쳐야지 본
말이 전도돼서는 안된다. 정작 중요한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다는 것이 개국가의 불만이다.
사실상 대약에서 역점을 둬야 하는 사항은 얼마나 내실있고 효율적인 전시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어느
정도 개국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느냐는 부분임에도 아직 이같은 점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대약의 직무유기로 심각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홍보의 중요성을 굳이 역설하지 않더라도 그 의미의 중차대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그 중심이 돼
야 할 개국가에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는 것은 대약의 존재이유 자체가 의심시된다는 강경한 지적도
있다. 주체가 그 내용을 명확히 모르고서 어떻게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발견할 수 있
느냐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보자. 대한약사통신(KPA)은 통신상에 있어 대약의 공식적 대변기구이자 홍보기구
다. 한 회원의 실제 경험담이다. "처음 KPA에 접속하면 약업박람회 앰블렘이 뜬다. 또 대약 홈페이지 첫머리
에 약업박람회에 대한 홍보가 나온다. '어떤 소식이 있을까' 기대를 갖고 들어가 봤다. 대약회장의 신년사 다
음에 약업박람회 실행위원회 제5차회의 결과가 나온다. 메디메디아코리아가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는 내용이
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다. 좀더 구체적인 내용이 있을까 해서 끝까지 찾아봤지만 결국 작년 12월 17일 올
린 이 내용이 전부다."
그는 "이게 말이 되는가. 백번 양보해서 대약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알아서 잘한다 치자. 그렇
다 해도 최소한 진행상황 정도는 글을 올려주는 성의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이는 회원을 무시하는 처사라
고 볼 수밖에 없다"며 크게 분개했다.
이에 대해 약업박람회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분명히 이는 잘못된 부분"이라고 시인하면서 "충분한 홍보 및
회원에 대한 안내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나 여건상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는 자원봉사자
가 있어 지속적으로 홈페이지에 글을 오렸는데 그만 일신상의 사정으로 자원봉사를 그만두게 됐다"며 "현재
박람회 조직위에 배치된 인원으로는 지금의 업무만으로도 과중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일선 개국가의 불만은 약업박람회가 전체 약업인들의 미래상은 물론 특히 의약분업시대를 맞아 대변혁의 기
로에 선 약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비롯된다. 실제로 거의 모든 개국약사들
은 오는 6월 4일부터 개최되는 약업박람회에 약국의 미래상을 제시해 달라는 간절한 기원을 담아 성원을 보내
고 있다.
이같은 상황임에도 일선 개국약사들은 대약의 부스 자체가 어떤 식으로 꾸며질지, 미래 약국의 모델을 제시
한다는데 과연 대약이 어떤 방식으로 이를 제시할 것인지, 대약이 제시하는 모델은 개국가 현실에 적합할 것
인가에 대한 판단기준이 전혀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한 개국약사는 "대약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면서도 "실제로 개최는 물론
참여주체가 될 우리 약사들이 대약이 어떤 방식으로 주제관<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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