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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사·약국 |
EDI청구 약국 5천곳 넘어 hpharm(약국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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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의 의료보험업무 전산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2월말현재 5천1백
55개약국이 약국의보청구를 전자문서청구방식인 EDI로 청구하고 있거
나 청약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실질적으로 매월 의보청구를
하고 있는 8천6백개 약국중 60%에 가까운 약국이 문서청구에서 전자
방식으로 전환했음을 뜻한다. 의보청구를 하다말다하는 약국숫자까지
합친 연간 1만1천개 의보청구약국중 EDI청구약국의 비율로 봐도 50%
를 돌파하고 있다.
전산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가 갖는 의미는 EDI자체가 윈도우 95
이상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는 점으로 보아 앞으로 약국경영전산화의
기초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자문서가 아닌 문서청구방
식에 의할 때는 컴퓨터 기종이 저급해도 무방했지만 EDI는 어느 정도
고급기종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약국컴퓨터 기종
의 후진성이 약국경영의 전산화에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현재「약국
EDI돌파 5천」이라는 기점은 이제부터 고객관리, 재고·사입관리를
비롯해 바코드, 나아가 POS시스템까지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의 급진전을 시사한다.
소프트웨어 업체 의학연구사의 김정기사장은 이와관련 『마케팅적
관점에서 시장을 이끄는 20%의 상위그룹이 전체집단의 성향을 발전적
으로 이끌어간다. EDI약국 5천점돌파라는 의미는 전체약국의 20%에
해당하는데 결국 이들의 발군으로 전체약국들의 전산화속도가 급속도
로 확산될 것으로 본다 』고 전망했다.
한편 약국에 EDI청구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업체는 17개사이며 5천1백
55개 약국중 1천6백75개약국(32%)이의학연구사를 프로그램을 쓰고
있었다. 이어 소프트코리아 7백72개약국(14%), 서준시스템 6백53개약
국(13%), 범아시스템 6백50개약국(12%) 등으로 상위5개사의 점유율이
전체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 EDI관계자는 앞으로 전산청구 추세가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개국가에서도 전산을 단순히 약국의보청구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다가올 분업시대에 대비해 정보를 구축하고 고객과
효율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인프라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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