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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1.26  16: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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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 약사회 99 정기총회 결산
역시 의약분업과 새 약가제도가 각 시.도약사회 정기총회의 최대
이슈였다.
서울시약사회가 지난달 19일 정기총회를 개최한 것을 시발점으로
29일 광주.충남.제주시약사회가 정총을 성료함으로써 대한약사회 산
하 16개 시.도약사회의 정총이 모두 끝났다. 시.도약사회별 98년 사
업 결산이 모두 끝난 것이다.
각 시.도약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예정대로라면 불과 5개
월 남짓 남겨 둔 의약분업 실시 이후에 대한 염려와 근심이 가득한
표정들이었고 특히 이미 시행되고 있는 약가제도에 대해 매우 민감하
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각 시.도약회장들은 한결같이 회원들에게 의약분업 대비
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대약의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
청했다. 또 이미 실시되고 있는 판매자가격표시제도의 조기정착을 위
한 약사사회의 대단합과 화합을 강조했으며 변화의 시대에 용기와 희
망을 잃지 않고 약사회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국민을 위한 약사로 거
듭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대약 김희중회장을 비롯, 김회장을 대신해 정총에 참석한 부회장단
역시 시종일관 의약분업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에 대다수의 시간을 할
애했고 새 약가제도의 조기정착을 당부하는 등 약사사회의 동요를 방
지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판매자가격표시제
우선 당면 최대현안으로 부상한 판매자가격표시제 시행과 관련, 각
시.도약사회는 새 제도 정착을 위한 방법론과 강도에 있어 지역특성
또는 여건상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에 조기정착키로 의견을 모았다. 어차피 시행되고 있는 제도인 바에
야 정착을 미루면 미룰수록 약사들의 처지가 어려워질 것이라는데 의
견일치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
대구시약사회(회장 김광기)는 각 제약사가 새 가격제도 시행을 계
기로 자사 유명품목의 약국 공급가를 올리고 할인.할증을 없애는 등
이 제도가 결국 약국의 마진폭만 줄이고 있다면서 고통분담의 차원에
서라도 약사회 차원의 특단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돼 참석
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전북약사회(회장 김승곤)는 새 가격제도가
약국마진폭 감소로 약국경영을 위축할 뿐 아니라 약가에 대한 소비자
의 불신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약국간 차등거래를 방지
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상근약사제를 실시해 온 울산시약사회(회장 임재
곤)는 이 제도가 약가제도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 올해에도
상근약사제를 존치해 새 가격제도 실시에 따른 난.투매를 근절하고
새 가격제도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 현재 일부 약사들이 활용하고
있는 데이콤 홈페이지를전회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의약품
가격정보를 신속히 전달, 가격질서 유지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인천시약사회는 선우영환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새 가격제도에 능동
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당부한데 이어 2월말경 새 가격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약사회 임원 무자격자 추방 자정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대전시약사회(회장 이종훈) 역시 제약사의 대형.소형약국간 차
등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대약에 건의키로 하는 등
각 시.도약은 새 가격제도 실시에 따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이 역력했다.

의약분업 실시
의약분업과 관련, 대다수 시도.약사회는 대약의 방침에 따른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대약이 보다 적극적으로 분업논의에 참여할 수 있
도록 힘을 실어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시.도약의 방침은 약
사사회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 가능성이 있는 의약분업 시행을 앞두고
약사사회에서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자멸의 지름길이라는 인식
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약사회(회장 우상호)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의약분업을 위<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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