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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악화따라 전문화 지향, 제안형 약국.>
<일본 중.소약국의 생존 전략>
대형약국이나 드럭스토어 등 새로운 업태의 약국증가와 함께 의약품판매규제완화로 드링크제의 완화로 드링크제의 일반판매허용 등 일본약국에 봄철답지 않은 매서운 한파가 불고 있다.
중,소규모 소매점들이 점포대형화와 규제완화 물결속에 줄지어 쇠퇴하는 현상은 경제격화만 나무랄 것이 아니라 눈앞에 닥친 생산체제와 소비자 구매행동 변화, 또는 유통패턴의 변천 등 새로운 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소매점측에도 일단의 책임이 있다.
중소약국이 살아남자면 지역사회나 동네에서 그 약국이 차지하는 존재이유와 가치를 스스로 되살펴 보고 독자적인 자리매김을 조속히 확립하는 것이 열쇠이다.
중소약국을 둘러싼 환경이 날로 험악해지고 있다.
대형약국의 문어발식 확산, 타업종으로부터 진입하는 자본유입의 이 업종 진입, 폐업속출과 불경기로 인한 상점가의 공동화현상, 약국경영주의 고령화와 후계자 난, 컴퓨터 정보시스템의 미비, 각종규제완화에 따른 경쟁증가 등이 난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또 의약품특유의 상품 다품종과 규격다양성, 유통생명이 짧은 라이트 사이클도 문제점이다.
이같은 주변상황을 감안할 때 약국가에서 대형점을 모방한 약국 몸집불리기 등에 정력을 낭비한다면 같은 터전에서 도태와 폐업의 운명을 면치못할 것이다.
중소약국의 대형점 모방은 '황새 쫓던 참새다리가 찢어지는 꼴'을 당하게 된다.
실례로 일본 약국가에서 연간 70개 점포를 새로 진출시키기는 대형 체인약국 '마쓰모토 기요시'가 진입한 지역사회에서는 중소약국들이 줄줄이 퇴출당하는 약육강식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독립약국(중소 개국약국)은 대형 드럭스토아에 대항하는 자세가 아니라 피부병이나 성인병, 또는 재택환자 간호등 특정분야에 전문 특화된 전문화 약국으로 모습을 바꾸어 지역사회 밀착형 '온리 원 약국', 즉 '유일한 전문 약국'을 지향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중소약국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찾고 있다.
또 중소약국은 엉성한 대형약국으로는 불가능한 지역내 주민들의 개별적인 필요성에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대응 '맨 투 맨' 1대 1 방식의 단골손님 건강관리기능을 다하는 '단골약국'으로 변신해가고 있다.
일본에서도 보건의료 발달에 따른 장수화 추세 때문에 2025년도에는 국민 4명중 1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는다.
노인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중소 규모 약국들이 이같은 건강수용의 해결기관으로 주민들에게 인식되는 존재로 탈바꿈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본 총리부가 국정과 관련된 여러가지 조사통계를 정리 발표하고 있는데 그중 '소매점포에 관한 여론조사'(1997) 에 따르면 기존의 중소 소매점들에 대해 '만족스럽다' 고 대답한 비율은 40대 연령층에서 32.4% 50대 42.6% 였다.
50대 주민이 만족스럽게 느끼는 이유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구매할 수 있고 가정적인 분위기 때문'이 23.3% '접견태도가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 14.3% 등이 손꼽혔다.
중년층 이상의 동내점포 선호도가 중소 소매점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섬세한 서비스가 높이 평가 당하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에 편의점이나 할인매점의 이용율은 40대와 50대 연령층에서 6%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같은 고객추세와 수요를 감안해 중소약국들이 고객(개별환자)의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한층 더 깊숙히 파악해서 충족시켜주는 의식개혁이 중요하다.
<차별화, 개성화, 친근화>
앞으로 약국경영은 주민들이 건강과 아름다움, 그리고 쾌적한 생활을 구하는 수요에 대해 의약품이라는 '소재'를 파는 것이 아니라 건강의 '해결책'을 판매한다는 방식으로 수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
중소약국 생존의 '키워드'는 '차별화' '개성화' '친근화'일 것이다.
약국이 가격면에서 경쟁하고 불특정다수에게 박<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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