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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약국경영 |
주택가 10평약국 경영진단 jdoe(Jo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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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 현상 분석>
약국의 모든 입지 조건에 비해 약국의 설문 진단표는 아주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약국의 겉모습은 깨끗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으며 약국 내부도 잘 정돈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조사요원의 시각에 환경요인을 제외하고는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
필자가 약국을 방문하였을 때는 방문고객수가 2∼3명에 불과하고 그들 모두 지명구매를 하였기 때문에 상담하는 자세를 세심히 볼 기회는 없었으나 개설약사에게 상담할 기회가 많으냐는 질문에 거의 없다는 표현으로 보아 상담기법이나 판촉기법 부문에 있어서는 평가의 가치가 별로 없다는 판단이 선다.
일단 고객수가 1백명 이하로 나타나는 약국은 부문별 평가보다는 입지조건에 대한 평가를 먼저 한 뒤 이를 토대로 고객수를 늘릴 수 있는 마케팅을 하든가 약국을 이전 하든가를 결정한 뒤에 평가해 주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
여러 약국을 탐방하며 느낀 점으로 약업계의 낙후성을 먼저 지적하고 싶다.
다른 유통업 즉 미용, 서점, 의류, 대형할인점, 화장품 판매점 등 주위로 잠시 눈을 돌려보면 이들이 얼마나 과거 10년전에 비해 발전을 해 왔는가를 쉽게 볼 수 있다.
부문별로 보면 유통의 과학화, 매장의 구조변경, 매장 내 서비스 강화 등 그 동안 약국의 발전상과 비교하여 보면 그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를 느낄 것이다.
반면 약국의 변화는 어떠한가? 5년 전부터 우리 약국이 변하고 있는 모습은 주로 대형화-가격파괴 현상으로 진행되고 바람직한 모습인 전문화-유통의 과학화-정보화로 가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는 모습이다. (물론 전문화 약국 개척을 위해 애쓰는 약사도 많이 만나 보고 있다.)
현 약국도 10년전 개업 당시에는 일일매출 50여 만원을 상회할 정도로 운영이 크게 어렵지 않았고 고객수도 상당히 있었으나 의료보험의 본격 실시로 인해 많은 수의 환자가 병원으로 이동하였고 지역주민들의 이주로 현재와 같은 약국의 입지조건으로는 가치가 없는 장소로 전락되었다.
과연 이런 상황이 이 약국에 한정된 것일까? 필자의 추측으로는 전국 약국수에 30%정도가 과거에는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운영을 해 오다 현재는 폐업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약국이 되었으리라 추정한다.
본 약국의 개설약사도 수없이 다른 장소로 이전 개업을 생각하여 보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두려워하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자신감 부족으로 결정을 못하는 상태이다.
필자의 생각에는 일단 고객수가 1백명 이하가 되면 이전을 검토하여 보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제는 혼자하는 약국보다는 2명 내지 그 이상의 약사와 같이 공동으로 경영하는 약국을 개설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약사들마다 발휘하는 능력이 다르고 이러한 능력을 적극 개발하여 중형 또는 대형화된 장소에서 다양한 환자를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이 자신을 위함은 물론 약업계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특히 이러한 약국을 개설 할 때에는 약사회가 중심이 되어 약국의 미래 발전 형태 모델을 제시하고 이의 확실한 정착을 위해 약국 경영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들의 개업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의 약업환경은 분명히 위기상태로서 누구는 잘되고 누구는 잘 안되는 상황이 아니고 서로 도와주지 않으면 같이 추락하는 상태라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이러한 필자의 요청에 얼마나 많은 수의 약사가 동조를 해줄지는 의문이나 다같이 조금씩 양보하고 먼저 간 사람이 앞에서 끌어주면 약업계 내부에서는 물론 외부의 고객들도 약사를 바라보는 모습을 진정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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