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두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강산도 변하게 한다는 11년 세월을 한결같이 국민건강과 약업계 발전에 기여해온 약국신문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삶의 추구’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함께 이제 국가적 당면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건의료계는 문제점이 없지 않지만 밝은 희망이 엿보이는 기회 또한 무궁무진합니다.

만성적인 건강보험재정적자는 어느정도 해소되어 가고 있으며 소외계층과 노인보건의 확충을 위해 국회와 정부, 관계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보건산업 또한 양적인 성장 못지 않게 질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이제는 이러한 성장토대 위에 의약품 안전성 확보, 의료제도 개선, 약가제도 개선 등을 통한 국민편익 증대와 선진 보건의료체계 정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가·수가정책 등 정부시책이 효과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전문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합리적인 정책이 도출되고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약국신문이 앞장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여론을 조성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국내 제약산업 및 보건의료산업의 발전과 선진유통,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최신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토론하는 마당으로서 전문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문언론은 물론 각계 각층이 이러한 노력을 경주할때 비로소 보건산업의 선진화, 국민복지 수준향상, 국가경쟁력 향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제 새로 출범하게 될 제17대 국회는 이같은 목표를 갖고 활발한 입법활동을 통해 보건의료인 모두가 갈등대신 화합, 대립대신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약국신문은 약업계 발전과 단합, 약국경영 활성화, 제약산업 발전과 유통선진화, 새로운 약계문화창출 등에 앞장서는 한편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자타가 인정하는 전문언론으로 우뚝 서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약국신문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