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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월드뉴스 |
대형신약 3품목 歐美서 임상다이이치제약, 제품화 서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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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이치제약은 대형 신약후보로 자리매김 된 3품목의 임상시험을 구미(歐美)지역에서 개시했다. 감염증·혈전증·알레르기 치료 등 세 분야가 그 대상이다. 일본에서도 임상시험 준비중이며 구미일 세 지역에서 제품화를 추진한다. 다이이치제약은 임상시험단계였던 품목들의 개발중지조치가 잇따랐으므로 개발품을 늘려서 중장기 매출확대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세계에서 연간 수천억원의 시장규모가 기대되는 제품을 대형 신약(블록버스터)이라고 부른다.
감염증 분야에서 개발을 시작한 후보품목은 ‘DX-619’다. 메치실린 내성황색포도구균(MRSA), 반코마이신내성장구균(VRE), 페니실린내성폐렴구균(PRSP) 등 강력 내성균들에 대한 항균효과가 겨냥되고 있다.
항혈전증의 경구용 신약 후보는 당초 3품목이었으나 유망한 1품목으로 압축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효소의 하나인 Xa를 저격해서 혈전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이이치제약은 주사제형의 혈전약도 개발중이지만 환자 부담이 적은 경구제 쪽 수요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경구용 알레르기제 ‘DW-908E’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에 나타나는 VLA-4라는 분자와 혈관벽 세포에 있는 다른 분자가 서로 결합하는 것을 저해해서 염증을 억제한다. 우선 천식 치료제로서 개발한 뒤 앞으로는 아토피성 피부염 등으로 그 적응증을 확대한다. 발매시기는 3품목 모두 미정이지만 2009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다이이치제약은 감염증이나 혈전증 등 주력영역에서 기존품의 후계품목 육성을 서두르는 한편 면역·알레르기 질환 등 신규영역에서의 개발에 도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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