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코리아 2024 개막식이 14일 오전 서울 섬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메디칼코리아'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돼 파트별 컨퍼런스와 비즈미스 미팅, 메디칼코리아 홍보관으로 나눠 각각 특색있는 주요 보건의료 트렌드들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차순도 진흥원 원장은 연단에 올라 개막사를 했다. 차 원장은 "오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많은 연자를 비롯해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헬스케어를 주제로 5개의 포럼과 4개의 세션, 4개의 세미나가 진행된다, 더불어 파라과이, 몽골, 중국과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에이전시와 국내의료기관의 계약이 20여 건 체결돼 많은 결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멀했다.

마지막으로 차 원장은 앞으로 메디컬코리아에 대해 아시아 최고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것을 기대한다면 "다시한번 컨펀런스에 참여 주신 많은 분들에게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축사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김희진 기획조정실장이 나섰다. 김 실장은 "각국 보건부 장차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다"며 "2010년 첫 시작한 후 이번 컨펀런스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높은 의료 접근성을 비롯 OECD국가 중 최상의 건강치료와 세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UAE를 비롯 35개국에 진출한 한국의료는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정부차원 추진과 2072년까지 해외 환자 2만명 수준을 이끌 수 있는 지역 특화사업개발 확대, 외국인 환자 사후 관리 등의 경쟁력을 제고, 글로벌 의료 생태계를 통한 성장 동력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등도 발언했다.

먼저 차승도 원장과 김희진 실장이 언급했던 파라과이 보건부 장관인 마리아 테레사 바란 장관도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랐다. 테레사 장관은 "60년 전부터 양국의 관계가 지속되면서 한국의 상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 발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다양한 사업들 중 특히 장학금, 공중보건사업 등 그 결과로 혁신과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마리아 테레사 바란 장관은 양국간의 발전과 협력을 기원하며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랐다. 그녀는 "특히 코이카와의 ��력은 다양한 1차 보건 분야에 있어 파라과이 정책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운 상황속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있는 등의 한국정부를 비롯한 많은 공공기곤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시한번 이번 행사에 기대에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경태 서울대병원장 겸 한국글로벌의료협회장도 나와 이번 메디칼코리아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회장은 "14회빼를 맞는 메디칼코리아가 축하를 드리며 각국의 보건의료체계를 이해하고 이를 확장성 있게 한국의료와 보건체계가 나가야 할 방향성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많은 해외 보건의료계 인사를 비롯한 각국의 보건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특히 심도 깊은 주제로 해외 보건의료와 국내의 사례를 비교하며 글로벌 시대의 의료 마케팅 전략과 국제 의료 전략을 통해 주어지는 의료진출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등에 대한 기회가 주어졌다. 

그 간 메디컬 코리아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하여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민간의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간 국제의료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에도 기여해 왔다. 

첫날부터 메디컬코리아에서는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전개되고 있었다. 25개국의 바이어 70개 사와 국내 판매사 163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작년에 비해 높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작년 메디컬코리아에서는 환자송출 협약 21건, 의료수출 계약 2건이 체결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보건부 장·차관들과의 양자 회담도 열린다. 이날 김혜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아자트 오베조프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차관과 만나 투르크 국립재활센터 내 한의약센터 설립, 의료인 연수 등을 논의한다. 

15일 김 실장은 개막식에 참석한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한-파라과이 보건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친조리그 소드놈 몽골 보건부 장관과도 만난다.

또한 중증 극복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도전을 위시해 비대면 의료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제공했다.    

특히 오전 개막식 축하자리 후 이진영 미 스탠포드대 신경학 교수가 장벽없는 시선 새로운 탐색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글렌 바보소 인스티브 총활 CEO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희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차승도 진흥원 원장, 친졸리그 소드넘 몽골 장관을 위시해 중앙아시아 각국 보건부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 말미에는  대통령표창을 비롯 국무총리표창,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수상자에 대한 시상등이 있었다. 유공표창 중 대통령표창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무총리표창에는 예송이비인후과, 경기도, JK성형외과의원,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차의과대학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가, 한중메디게이트 이유승 대표,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의료 실장, 김예영 삼성서울병원 파트장, 칠곡경북대병원 손혜령 사업담당관, 케이닥 강병일 부대표, 메디라운드 신영종 대표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