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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배양...희귀질환 치료 한계 넘어설까영국 연구진, 세계 최초 임신부 양수서 세포 오가노이드 배양 성공
김민규 기자  |  terryming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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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07  09: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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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양수는 태아의 성장 발달에 필수적이다.  양수필양분, 호르몬 및 항체 등으로 이뤄진 양수는 태아에서 나온 여러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양수 천자(amniocentesis)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 질병의 징후를 검사할 수 있다.

 

지난 4일,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연구진이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수에서 분리된 상피세포가 폐, 신장 및 소장과 같은 3차원 오가노이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를 통해 선천성 태아 질병을 연구하고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만능줄기세포로 만든 오가노이드와 달리 양수 세포는 이미 장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재프로그래밍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됨. 양수를 이용할 경우 비교적 간단한 기술을 통해 오가노이드를 성장시킬 수 있어 줄기세포를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필요한 5개월~9개월을 4주~6주로 단축할 수 있었다.
 

희귀질환 치료 및 진단에 있어 가능성과 한계가 분명하다.

 

하지만 현재 뇌, 심장 및 망막을 포함해 많은 조직 유형이 오가노이드를 통해 연구되고 있어 그 가능성이 점쳐 진다. 오가노이드는 조직이 약물 및 질병에 반응하여 어떻게 기능하고 반응하는지 모델링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2020년 기준 영국에서 600,000명의 출생아 중 약 13,000명의 아이가 적어도 하나의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고 있다. 이는 사산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연구진은 오가노이드가 향후 선천성 질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태아를 위한 맞춤형 치료에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양수 천자를 통해 만든 오가노이드는 치료법을 선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으나 아직 임상으로 진행될 단계는 아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가노이드가 발병의 근간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는지, 약물의 테스트에도 얼마나 유용한가를 규명해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의 연구진들은 양수를 통한 오가노이드가 약물에 대한 반응 수준 측면에서 생검 또는 만능줄기세포를 통해 만들어진 오가노이드와 비교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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