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의 파키스탄 지부가 현지 70개가 넘는 병원에서 20,000명의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슈 파키스탄 지부의 당뇨병 예방 본부와 그린스타 사회 마케팅 본부는 더 나은 의료 체계를 도입하여 시골이나 교외에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이 새로운 의료 체계는 6개 도심의 대형 병원 70개에 시범적으로 도입되어 20,000번이 넘는 임상을 거쳤다.

파키스탄은 2021년 기준으로 여성의 당뇨병 발병률이 세계 3위 안에 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특히 파키스탄에서는 성인 중 거의 4분의 1이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현지 의료진들은 전하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이 제대로 진단받지 못하고 2021년 한 해에만 40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통계 결과가 보고되었다는 것. 특히 여성은 파키스탄의 인문 환경 때문에 교육과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기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훨씬 더 크다.

로슈와 그린스타가 합작해 만든 여성 대상 의료 체계는 그린스타 계열의 병원의 넓은 의료 네트워크와 로슈의 오랜 제약 노하우가 결합해 3년이라는 기간 동안 100만 명이 넘는 여성을 치료할 계획이다. 

이러한 체계내에서 병원과 당뇨병 치료 센터에서는 예방 계획, 진단, 그리고 시골이나 교외 지역에서의 의료 접근성 발달을 목표로 한다. 로슈는 그린스타의 직원들이 자사의 기술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실력 있는 의료 업계의 일원이 되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의사인 사이드 아지주르 랍은 “파키스탄의 개발되지 않은 지역에서 여성을 위해 치료를 하는 일은 어렵다. 종교적 이유나 금전적 문제 때문에 여성은 당뇨병 예방을 위한 검진을 하는 것조차 두려워하기도 한다. 이는 여성이 당뇨병에 걸렸을 때 치료를 불편하게 만든다.” 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로슈의 국제 광고 부서의 간부인 페드로 곤살베스는 “로슈의 경우 파키스탄과 다른 개발 도상국과 당뇨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린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여성의 건강 수준을 더 높게 하고 파키스탄의 여성 당뇨병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로슈는 더 나은 당뇨병 치료와 간단한 검사를 통한 진단을 통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산하 브랜드를 통해 포도당 수치 검사, 인슐린 주사와 사용법 등을 민간에 알리고 있고 이러한 넓은 정보를 통해 당뇨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40년간의 기술과 관련 정보를 집약해 환자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