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에서는 제5회 대한민국약업대상 의약품유통분야 수상자로 황치엽 명예회장가 영예를 안았다. 

▲ 사진 왼쪽부터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황칭엽 대한민국약업대상 수상자,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 회장으로부터 상장과 기념패를 받은 황치엽 전 의약품유통협회장은 자신을 위한 상금을 기꺼히 회원사들을 위해 쓰이기를 바라며 협회에 기증했다.

대한민국약업대상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3개 약업계 단체가 공동 주관단체로, 매년 각 분야에 공을 세운 인물을 선정해 각 단체 정기총회에서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약업계 상이다.

의약품유통부문 수상자인 황치엽 명예회장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31대, 33대, 34대 회장을 지낸 인물로, 9년간의 임기동안 유통업계 및 약업계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한 인물이다.

황치엽 명예회장은 대신약품을 창업한 이후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회무에 몸담기 시작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31대, 33대, 34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회장 재임 중 의약품유통 투명화 및 유통질서 확립과 의약품 유통산업 선진화및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국산의약품의 활성화를 위해 국산약 사용 캠페인을 전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의약품유통업계의 국제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으며, 2010년에는 IFPW(세계의약품도매연맹) 총회를 유치해 서울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동아시아 국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중.일 의약품유통협회가 참여하는 아.태의약품유통포럼을 만들어 상호 정보교류와 약업계 위상을 높이는데도 일조했다.

황치엽 명예회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표창(2001), 대통령 표창(2009). 국민훈장석류장 수훈(2019)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