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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70주년 행사의 대미는 단연 자랑스러운 미래약사상 수상자를 위한 퍼포먼스였다. 서울시약사회는 70주년에 맞춰 한정 뱃지를 준비하고 20-40대 미래 약사회를 이끌 젊은 유능한 약사들을 각 분회를 통해 선정했다. 대상자로는 박근옥, 노은석, 이정아, 이도형, 이지선, 유옥하, 장문선, 이현희, 이미영, 이형우, 곽민정, 정우현, 이재형, 오형수, 유수연, 송지현, 임영래, 이창주, 김상애, 김덕현, 이혜정, 고윤선, 최명수, 윤여진 약사다.
20일 서울특별시약사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이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70년 반석위에 비상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라는 캐취플레이스를 통해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1954년 이후 발전하는 세계 중심 도시 서울에서 약료 문화의 모범과 선진을 엿보이는 면면들을 선보였다.
내빈으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민의힘 박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식약처 강석연 서울지방국장, 서울시의회 강석주 위원장, 서울시의회 송재혁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 서울시의회 공양숙 의원,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 등이다.
서울시의약단체장에는 강현구 치과의사회장, 서울시 약업협의회 이강래 회장, 약업유통회장 박근형 회장, 제일제약 이경택 본부장 등이다
이어 서울시약 내빈으로는 먼저 박한일 자문위원, 김희중 자문위원, 전영구 자문위원, 김종환 자문위원, 한동주 자문위원(총회의장), 박충배 광주시약 회장, 정영기 감사, 오수영 감사, 한충렬 감사, 임준석 부의장, 박근희 부의장,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김은주 부회장, 정명진 대약 총회부의장, 최두주 사무총장, 서울시약 지도위원 김순자, 장복심, 박혜영, 김경옥, 조경록, 박혜자, 이경옥, 임득량, 조성호, 남수자, 박형숙, 차도열, 장현진, 이진숙,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국진 이사장, 서울마약퇴치운동본부 전웅철 본부장, 한국여약사회 김승후 여약사회장, 크세선티 박경혜 사장, 황미경 이화약대 동문회장, 허인영 숙명약대 동문회장, 김숙명 덕성약대 동문회장, 윤영미 동덕약대 동문회장, 임오규 성균관약대 동문회장, 김동건 경희대약대 동문회장, 고정철 삼육약대 동문회장, 김채영 중대약대 여약사 동문회장, 강민구 우석약대 교수, 조근식 경남도립 남해대 석좌교수, 금병미 대구시약 부회장, 김예자 지도위원 등이 참석했다.
권영희 회장은 개막식에서 "집단 사직으로 인한 국민적 피해와 혼란이 없기를 바라며 하루속히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로써 해결점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창립 70주년에 "자랑스런 역사를 지니고 있는 서울시약사회는 의약품 목포 시범사업, 한약분업, 의약품 약국외 판매 등 많은 일들을 겪었다"며 "지금 현상황에서 원동력으로 우리 회원들은 여기 게신 분들과 함께 지켜 나왔다. 앞으로 선배약사들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내기 약사들을 육성해 이들 정신을 계승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100년의 역사를 짚어볼 때 우리는 지금 많은 변화속에서 약사직능의 위기라고는 하지만 약사의 기본을 지켜야 이를 해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약의 관리와 조제를 통해 안전한 의약품 복용과 약료 전문가로서 국민으로 가장 가까운 존재, 국민건강을 위한 약사의 기본은 약무의 정상과 약료 문화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비롯돼 앞으로 약사가 직접 건강상담이 일상화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발전을 해야 미래"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마지막으로 "내가 약사이기에 자랑스럽다는 자부심으로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권 회장의 발언 와중 오세훈 서울시장의 등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권 회장은 천만 서울시의 수장 오세훈 시장이 오셨다며 큰 목소리를 냈다.
오세훈 시장은 맨 앞줄에 앉아 많은 약사회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곧이어 축사에는 대한약사회 수장인 최광훈 회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대한약사회 회장으로 특별히 많은 내빈들이 몸소 직역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주셨다"며 "이 많은 분들이 큰 힘이 되어 우리 8만약사들을 지켜줬다"고 치하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도 연단에 올라 많은 서울시약사회 회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오 시장은 지난 연말 심야공공약국 예산 전체 삭감을 통해 약사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이를 의식한 듯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말 있었던 공공심야약국 예산 삭감에 대해 즉각 사과의 뜻을 밝히며 약사회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말 공공심야약국과 관련해 혼란을 빚어 죄송하다”며 “한밤중에 약을 사지 못해 당황하는 시민을 위해 약사들이 수고해준 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70년간 서울시약은 소녀돌봄약국, 약물 오남용 예방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서울시와 함께 해왔다”며 “이에 감사하며 올해 건강증진센터와 관련해 협업할 일이 많은 만큼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계에선 김민석 의원의 축사에는 '성분명 처방'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자신이 국회에 다시 입성할 시에 가장 먼저 성분명 처방에 대한 입법을 시행할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정치를 하면서 지역을 둘러보다 약사님들을 많이 뵙는다"며 "특히 절은 약사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제는 약사회도 절충과 양보를 하면서도 이분들이 일을 해 가는 시대에 약사들이 일을 하는 환경, 의료질서 등을 볼 떄 투명하고 공정한 합리적 질서를 만들어가는 것은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도 성분명처방과 관련 한마디 거들었다. 서 의원은 "약이 모자라는데 성분명 처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 울림은 성분명처방에 대한 약사들의 열망과 국민들을 위한 노력일 것"이라며 "약사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한다"고 힘줘 말했다.
교육감으로는 조희연 교육감의 참석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조 교육감은 "다양한 생존의 문제들이 정신건강과 건강에 약사들이 몸소 나서 건강을 지켜달라"고 짧게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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