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브랜딩은 일반적인 브랜딩과 다릅니다. 약사라는 전문성과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강점을 발휘해 나간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박보람 약사(삼육대, 05학번)]

“약사가 ‘약사로만’ 머물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다양한 경험 쌓아나가 보세요. 그럼 자신만의 전문성을 만들 수 있고, 약사로서 역량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신유진 약사(삼육대, 08학번)]

2024년 2월 6일(화) 삼육대학교 약학과 동문회에서 약사 사회에 발을 처음 내딛는 새내기 동문을 위한 <2024년 신규약사 동문 강좌>를 개최했다. 이 특강은 올해 약사 국가시험에 합격 후 진로와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새내기들을 위해 선배들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연사로 참석한 2명의 선배 약사가 병원, 약국, 회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 셀프 브랜딩으로 나만의 강점을 가진 약사가 되어보자 = ‘리즈약사’라는 예명으로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보람 약사는 “SNS 상에 육아하는 일상 모습을 올리며 사람들과 소통하던 것을 계기로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었다.”라며 일상 속에서 나만의 강점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도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자신만이 가진 강점은 결국 ‘셀프 브랜딩’의 시작이 되기 때문에, 다른 약사들과 비교하여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성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또한, 강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경험은 언젠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해주었다.

◆ 다양한 경험으로 약사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자 = 대형병원에서부터 문전약국,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곳에서 약사 직능을 펼쳐본 신유진 약사는 후배 약사들에게 “장단점을 따져가며 자신의 진로를 한정시키기보다 발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곳에서 도전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특히, 현재 개국 약사로서 본인이 원하는 약국을 만들기까지 그동안의 경험과 배움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설명하며 후배 약사들에게 지치지 않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약사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었다.

▲왼쪽부터 고정철 동문회장.박보람약사.신유진약사(사진)

이날 강연을 들은 나상은 신입 약사(삼육대, 18학번)는 “요 며칠간 학교를 떠나 새롭게 사회로 나아간다는 것에 불안감이 있었는데,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불안하며 망설이기보다 진취적으로 도전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오늘 동문행사를 통해 선후배가 서로 소통하고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는 감상을 표하기도 하였다.

삼육대학교 약학과 동문회(고정철 동문회장, 87학번)는 매년 약사국가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후배 약사들을 위한 신규약사 동문 강좌를 진행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삼육대학교 약학과 동문회는 토크콘서트, 여우회(女友會), 싱글회 등 다양한 활동과 모임으로 동문 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