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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화장품 거장,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우보천리 동행만리' 인문경영서 일독 권합니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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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6  09: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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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보천리 동행만리(牛步千里 同行萬里)》는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가난과 좌절을 창업 에너지로 승화시켜 지방대 출신이란 설움을 딛고 오로지 실력으로 진검승부한 창업과정과 경영일선에서 터득한 지혜와 리더십의 핵심 철학을 담은 책이다. 경쟁이 극심한 화장품 업계에 뒤늦게 뛰어들어 34년 만에 당당히 매출 3조의 중견기업으로 키워낸 그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지독한 흙수저를 딛고 직원 3명으로 창업한 한국콜마를, 업계 최초로 ODM(제조자개발생산)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제약 회사로 우뚝 서게 한 원동력을 윤동한 회장은 한마디로 ‘우보천리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는 의미에는 100년 기업을 향한 무너지지 않을 기술경영의 토대를 한 걸음 한 걸음 우직하게 쌓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녹아 있다. 그 토대 위에 ‘좋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기업’이 만들어지는 건 당연지사. 함께 가야 멀리 가는 ‘지속경영 철학이 동행만리’의 이치이다. 이는 공부하는 CEO로도 널리 알려진 윤동한 회장의 역사와 인문학 공부에 바탕을 두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한국콜마 임직원의 독서량을 책의 두께로 추산하면 백두산의 높이를 훌쩍 넘는 3,786m에 달한다.
윤동한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과 그로 인해 부딪친 수많은 장벽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됐다.”라며, 취업과 창업의 문이 그 어느 때보다 좁아져 있는 오늘날 후배 기업인은 물론, 이 땅의 흙수저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저자소개

한국콜마(주) 회장. (사)서울여해재단 이사장. 경영학 박사.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역사학자와 저널리스트를 꿈꿨으나 가정형편상 경영학과에 진학하였다. 첫 직장인 농협중앙회를 거쳐 대웅제약에 재직하며 기업인의 꿈을 세웠다. 그 꿈은 1990년,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한국콜마를 설립하며 이루었다. 이후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ODM(제조자개발생산)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직원들이 오래 머무는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직원 교육에 늘 관심을 두고 있다. 창업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국민훈장 동백장과 다산경영상(창업경영인 부문)을 받았고, 2015년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한국경영인협회), 2018년 ‘한국의 경영자상’(한국능률협회), 2019년 ‘최우수 기업가상’(언스트앤영, EY)을 수상하였다.
역사와 인문학을 접목한 창업정신과 경영을 바탕으로 한 《우보천리 동행만리》는 당장 눈앞에 있는 성과와 겉치레보다 원칙과 본질을 중요시하는 경영철학과 한국콜마의 독서 경영, 인재 경영 등을 담았다.

   
▲한국제약바이오건식.화장품업계의 거장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사진)

 

목차

 

프롤로그 오래가는 것이 가장 빨리 가는 것입니다

1장 가치 경영 - 흔들리지 않는 삶의 기준을 세우다
흙수저가 적성에 맞습니다
꿈은 상처에서 피는 꽃입니다
후퇴할 줄 아는 용기
꿈은 10년 후 열매를 맺습니다
포기하는 삶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을 크게 만드는 ‘옷깃 인연’의 힘
사람 손을 덜 타는 꿈이 자식보다 낫습니다
구두로 내게 사치를 허락하던 날
잘만 주고받아도 관계가 상하지 않습니다

2장 사람 경영 - 사람을 알면 경영이 보인다
현장에 오래 있으면 답이 보입니다
중견기업이 실현해야 할 겸제兼濟
돈에 대한 철학을 세워야 합니다
세종대왕의 관寬 리더십
인문학이 협업에 관여하는 방법
한국콜마의 입사 면접과 퇴직 면접
한국콜마, 유기농 경영의 핵심
얼마나 오래 머무르게 할 것인가
원칙만큼 뛰어난 협상가는 없습니다
성과를 남겨두는 예의
케이스 뒷면에 회사 이름이 찍힌다는 것

3장 독서 경영 -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오다
인문학을 경영 안으로 들여놓는 법
세 가지 독서습관
사심 없는 공부에 대하여
반복해서 책 읽기
책이 삶으로 들어오는 방식
콜마 직원은 100% 독서클럽 회원
오래 가려면 함께 공부하세요
바둑의 인문학 수업
흐름을 갖지 못하면 인생은 훼손됩니다
내가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세종 이도
왕건을 공부하면서 발견한 것들
중국은 빨주노초파남보입니다
종교를 갖지 않는 삶에 대하여
다산 정약용에게서 배우는 버릴 것과 택할 것

4장 역사 경영 - 이순신에게서 경영철학을 배우다
인문학의 정점에서 이순신을 만나다
국가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없이 스스로 준비하다
이순신 경영철학의 본질은 깊은 통찰력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제시하다
인문학 공부가 주는 뜻밖의 유익
인문학이 가져온 소확행의 열매

 

책속으로

 

실제로 은수저는 존재해도 금수저는 세상에 없습니다. 금은 불과 만나면 말랑말랑해지다 액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수저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흙은 불 속에서 더욱 단단해집니다.
도자기를 굽는 과정만 봐도 곱게 빚은 흙 그릇이 1,000도가 넘는 불구덩이를, 그것도 두 번은 다녀와야 그릇으로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릇은 속이 단단하고 열전도율이 낮아 음식을 보관하는 용도로 아주 그만입니다.
뜨거운 역경을 이기고 나면 단단해지는 쪽은 금수저가 아니라 흙수저입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한 번 빛나는 금수저보다 오래 살아남는 흙수저가 더 가치 있는 삶 같습니다. _ p20

포기하는 삶이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돈이 많든 적든, 사회적 지위가 높든 낮든 사람은 일정 부분 가난한 저금통을 옆에 꿰차고 있어야 삶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겸손한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쓸모 있는 가치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_ p42

갈등이 일어났으면 상대방과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초반에 갈등을 해결하려고 들면 들수록 ‘나의 분노, 너의 분노’가 만나 2차 전쟁을 치를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나의 숙고, 너의 숙고’가 만나면 서운함이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_ p68

큰 사람 곁에 있으면 덕을 보는 것. 저는 이것을 ‘인장지덕의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이때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배우면서 서로에게 큰 사람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육의 힘이고 어른들이 후배들에게 해줘야 할 책무입니다. _ p88

한국콜마에서 말하는 인문학 정신은 협업과 맞물려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콜마는 인재를 뽑거나 입사 후 승진을 시킬 때, 또 월례조회를 할 때 등 시시때때로 인문학 과정을 거쳐 가도록 경영 시스템 안에 인문학을 들여놓았습니다. 구성원들이 인문학 정신을 잊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의미의 인문 경영입니다. _ p105

‘원칙만큼 뛰어난 협상가는 없다’가 제 신념입니다. 원칙을 지키는 건 누구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협상 전술이 됩니다. 죄를 짓지 않으면 법정에 가서도 당당하듯 원칙을 지키면 상대가 누구든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_ p139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인문학의 실사구시화입니다. 경영 곳곳에 인문학을 심어둠으로써 오늘도 인문학을 생각하고, 내일도 인문학을 생각하고, 화장실에 가서도 인문학과 만나고, 계단을 오를 때도 만나는 항상성. 이것이야말로 인문학을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가장 좋은 전략이 아닐까요? _ p162

공부는 하는 것보다 사전 준비가 더욱 중요합니다. 사전 준비를 얼마나 잘 다져놓았느냐에 따라서 지속성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주자는 일찌감치 이걸 간파하고 내보이는 공부를 하지 말라고 당부한 겁니다.
특히 남에게 보이는 공부, 시기심이 시킨 공부는 제대로 끝맺음을 짓지 못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이런 공부는 시작도 하기 전에 지는 공부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_ p172

독서는 ‘뛰어난 아이디어나 제품’이라는 창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깊이 있게’, ‘남이 생각하지 못한 질문’이라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내어 창을 날카롭게 만들어줍니다. 사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하루 30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생각의 날을 서게 해주는 독서를 습관화하길 바랍니다. 이 30분이 3년만 쌓여도 내공이 꽤 단단해질 것입니다. _ p193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인사정책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싶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저와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그중에서 지금까지 저와 같이 한국콜마를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여전히 다수 있습니다. 동료 없이 이만큼 오지 못했을 터이니 이들이야말로 우리 회사로 보면 회사를 살려
오고 지켜온 위대한 동지라고 할 겁니다.
그분들을 대할 때 늘 이순신을 생각합니다. 그가 보여준 경영철학을 배우며 30여 년을 이만큼 왔으니 따지고 보면 저만큼 이순신에게 가르침을 받은 이도 없다 싶습니다. _ p262

이순신은 확실히 다른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대단히 감상적인 면도 있고 정(情)도 많고 아주 예민하고 섬세하며 감정 변화도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의 생애를 깊이 들여다보면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이 있는데, 바로 통찰력입니다. _ p266

 

출판사 서평

 

100년 기업의 초석 ’연구 논문탑’을 쌓아 올린
리더들의 리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말하는 경영의 4가지 핵심!

1990년 일본콜마와 합작해 창업한 한국콜마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을 채택해 성장했다. ODM은 제조업체가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도맡는 형태의 생산방식으로, 다른 기업이 주문한 방식으로만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기술을 개발해 자체 제품체계를 갖춰야 가능한 방식이다. 화장품 ODM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도 진출하여 성장을 거듭한 한국콜마 그룹은 2015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였으며 2018년에는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를 인수해 국내 10대 제약 기업으로서도 우뚝 섰다. 중견기업이 대기업 계열사를 인수해 성공한 예가 드문 업계의 우려를 불식하고, 조직간의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이뤄 성과를 극대화한 윤동한 회장의 경영철학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현재는 미국콜마로부터 콜마(KOLMAR)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해 전 세계 콜마를 대표하고 있으며 연 매출 3조 원의 신화를 앞에 두고 있다. 공부하는
직원 3명으로 창업한 한국콜마를, 현재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제약 회사로 우뚝 서게 한 원동력을 윤동한 회장은 한마디로 ‘우보천리 동행만리’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그의 핵심 경영철학 4가지가 담겨 있다.

1. 가치 경영 - 흔들리지 않는 삶의 기준을 세우다
가난이 언제 가장 아플까? “남보다 좋은 집, 좋은 차가 없어서가 아니라 공기와 전기처럼 보통사람들은 갖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들을 바라야 할 때이다.” 지독한 가난으로 남들 다 가는 중학교 수학여행조차 가지 못했고, 지방대를 선택해야만 했던 윤동한 회장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삶의 에너지로 승화했다. 가난은 선택할 수 없지만, 상황은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의 변화로 ‘상황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면 꿈만큼이나 큰 삶의 연료가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깨달음은 그의 꿈을 키워낸 자양분이 되었다.

2. 사람 경영 - 사람을 알면 경영이 보인다
중소·중견기업 CEO들은 “왜 요즘 젊은이들은 대기업이 아니면 가지 않으려 하는가?”라고 한탄한다. 그들에게 윤동한 회장은 취업하려는 친구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한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은 좋은 직무교육과 해외 워크숍으로 성장하는 것 같은데, 자신은 오로지 일만 하고 있다는 자괴감이 크다. 즉, ‘연봉과 복지’ 차이보다 ‘성장의 격차’가 더 큰 원인인 것이다. 여기에 중소기업 CEO들에게 발상 전환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 윤동한 회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구매처럼 ‘공동배움’을 제안하고 실천한다. 한국콜마가 운영하는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들에게 한국콜마의 인재육성 철학을 공유하고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인재교육 프로그램이다.

3. 독서 경영 -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오다
옳은 일을 하면서 이익을 얻는 길은 없을까? 공부하는 CEO로 널리 알려진 윤동한 회장의 철학 ‘손해가 나더라도 옳은 길을 선택하면 반드시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다산의 가르침으로, 다산 정약용은 34년 경영 현장에서 ‘선택의 순간’마다 찾는 스승이다. 그에게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의 중요한 자기계발 활동일 뿐만 아니라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회사 발전에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운영 중인 독서 프로그램 ‘콜마 북 스쿨(KBS, Kolmar Book School)’을 통해 최고경영자부터 신입사원까지 ‘매달 1권 책 읽기’로 최소 연 6권 이상의 독후감을 작성하고 있다. 2006년부터 누적 등록된 독서감상문을 책 두께(3cm)로 환산하면 백두산 높이를 훨씬 넘어서는 3,786m에 달한다.

4. 역사 경영 - 이순신에게서 경영철학을 배우다
윤동한 회장에게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어떤 의미일까? 장군을 뛰어난 경영자라고 말하는 그는 ‘장군의 발자취를 따르다 보면 외부 환경을 탓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한다. 국가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국란을 대비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자력갱생의 정신’과, 운주당을 통해 계급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작전을 논의하는 ‘소통’은 이순신 장군에게서 배워야 할 리더십의 모델이다. 현재 윤 회장은 이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사)서울여해재단에 이순신학교를 세우고 중소·중견기업 임직원들에게 작은 이순신 전파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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