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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폴리파머시'해결,대한민국 약사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먹다가 오히려 더 아파질수 있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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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19  0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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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지식이 몸을 건강하게 한다!

 

A씨가 병원 진료 후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들어간다. 처방전을 접수하고 약사가 조제해 이름을 부를 때까지 휴대폰을 보며 앉아 기다린다. A씨는 이름이 불리자 약사가 건네는 약을 받아 약국을 나온다. A씨는 약사가 약을 건네며 하는 말을 정확히 듣지 않아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B씨는 감기에 걸리거나 몸에 상처가 날 때면, 소화가 되지 않거나 속이 쓰릴 때면 항상 동네 약국을 찾는다. B씨는 약국 문을 열면서 약사에게 광고에서 본 약 이름이나 전에 먹던 약 이름을 대며 그것을 달라고 한다. 증상이 어떤지, 누가 먹을 약인지 묻는 약사의 말에 귀찮은 듯 퉁명스럽게 대답하며 자신이 말한 약만 필요하다고 우긴다.

두 사례가 과한 것 같지만 약국을 이용하는 대다수가 이처럼 약사가 하는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곤 한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당시 마스크 부족 사태와 타이레놀 품절 사태를 기억하며 약국의 역할과 약사의 노고를 인정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약사가 약을 건넬 때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듣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약국을 찾는 이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약사와 나누는 복약 상담이다. 복약 상담을 ‘하루 세 번, 식사 후 복용’처럼 단순하게 끝내서는 안 된다. 처방된 약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복용 방법, 보관 방법, 주의 사항 등을 들어야 한다. 또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병을 진료하는 사람은 의사지만 처방된 약을 다루고 약에 대한 조언을 건네는 사람은 약사이다. 진료를 아무리 잘 받아도 약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병을 치료할 수 없다. 복약 상담이 중요한 까닭이다.

 

균형 잡힌 약 지식이 100세 시대를 책임진다!

 

《알면 약 모르는 독》의 저자는 10~30년 경력을 쌓은 약사들로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약에 대한 정보를 약국 이용법과 함께 쉽게 설명한다. 저자 중에는 대학병원에서 일반 조제, 특수 조제, 약물 사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약물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 지역에 약국을 연 약사도 있고, 지역에서 오랜 기간 약국을 운영하며 노인들을 찾아가서 바르게 약을 사용하고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건강 상담을 하는 방문약료 약사도 있다. 또한 지역 약국에서 일하며 내과, 피부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처방 환자를 만나는 약사, 건강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는 약사, 대학원에서 보건 정책을 공부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약국의 역할을 고민하는 약사도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사람들은 사회 보건 시스템과 개인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약국의 역할과 약사의 중요성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저자들 역시 ‘마늘 혹은 김치를 먹으면 코로나19가 예방되고 치료가 된다’는 식의 가짜뉴스에 흔들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균형 잡힌 약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저자들은 이 책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섯 개의 PART로 나누어 구성했다. PART 1은 사람들이 약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약국의 다양한 업무와 공적인 역할 등을 이야기한다. PART 2는 처방전에 자주 나오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복약 상담을 하듯 상세하게 설명한다. PART 3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의 바른 사용 방법 및 주의 사항을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PART 4는 어린이, 청소년, 여성, 노인 등이 안전하게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상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한다. 끝으로 PART 5는 약국에서 자주 상담하는 영양제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방송 매체에서 ‘100세 시대’라는 말을 자주한다. 그러나 100세 시대도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 우리 사회는 2025년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곧 ‘건강’ 문제가 사회 문제로 부각될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 의료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스스로 건강을 외면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지금은 스스로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시대이다. 약이나 영양제를 왜 먹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떻게 먹는지, 어디에 보관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 약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야 한다. 그래야 약을 잘못 먹거나 잘못 사용하여 건강을 해치는 일을 막을 수 있다.《알면 약 모르는 독》은 처방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사람들이 느끼는 약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풀어주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태희.노윤정.유우리.윤선희.최진혜 5인 공저(사진)

 

 

지은이

 

김태희

숙명여대 약학대학 및 임상약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일을 시작하여 현재는 관악구 늘픔약국 공동 대표로 일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학술위원이었으며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위한 늘픔약사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노윤정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CMBA를 졸업하였다. 약국,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거쳐 약사와 약대생에게 건강기능식품 활용법, 트렌드를 교육하며 칼럼, 강의, 온라인 상담 등을 통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전달하는 건강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이다.

 

유우리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8년간 근무 약사를 거쳐 2018년부터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따뜻한약국 대표약사로 일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기획위원, 장애인 약물 사용 교육 등에 참여하며 약국 안팎의 안전한 약물 사용 방법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윤선희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부천에서 약국을 개업해 30년째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임상약학 대학원을 수료하고 가장 어려웠던 코로나19 시기에 부천약사회 회장을 맡아 여러 활동을 했다. 현재 방문 약료 약사로 활동하면서 건강 강의를 하고 칼럼을 쓰며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최진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및 보건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부천시 늘픔온누리약국 대표 약사로 일하며 부천시약사회 총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건강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추구하는 늘픔약사회 활동과 다양한 비영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차례

 

프롤로그

10년의 변화 속에서 약사의 역할을 다시 고민합니다

 

PART 1. 슬기로운 약국 사용 이야기

01 약국, 잘 이용하고 있나요?

02 동네 약국이 이런 일도 하나요?

의약품 부작용 보고

의약품 회수

당뇨 소모성 재료 지원 제도

늦은 밤 의료 안전망, 공공심야약국

방문약료, 약사가 집으로 찾아가요

코로나19와 지역 약국의 역할

 

PART 2. 알아야 약이 되는 처방의약품 이야기

03 처방전과 약봉투에는 어떤 내용이 있나요?

처방전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복약 상담은 단순히 ‘하루 3회 식후 30분’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약은 꼭 충분한 물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약봉투에는 무엇이 쓰여 있나요?

처방전 약값은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설명을 들어도 무슨 약인지 모르겠어요

04 많이 쓰는 처방의약품 이야기

고혈압

협심증 및 심근경색

고지혈증

당뇨병

금연

갑상샘 기능 저하증 및 항진증

역류성 식도염

위염과 위궤양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과민성 방광과 요실금

전립샘 비대증과 발기부전

 

PART 3 모르면 독이 되는 일반의약품 이야기

05 알아야 도움이 되는 일반의약품 사용법

복용할 사람의 나이부터 말해주세요

가임기 여성이 이유 없이 몸살,

소화불량 증상을 보인다면 임신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

사용법이 편리한 파스, 주의 사항도 꼼꼼히 살펴주세요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중복되는 약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생활습관과 주변 환경을 살펴봐야 합니다

사용 설명서를 꼭 읽어주세요

06. 많이 찾는 일반의약품 이야기

알레르기약(항히스타민제)

위장약

변비약

상처 치료제 vs 흉터 치료제

감기약

인공눈물

무좀약

어린이 해열진통제

어린이 배앓이약

어린이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PART 4. 안전하게 약물 사용하기

07 어린이 약, 꼭 기억해야 할 주의 사항

아이의 약 확인하기

알약을 못 먹는 아이

보관 방법과 복용 횟수, 정확히 알고 먹이기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 주의할 점

연령에 맞는 복용법 지키기

약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하기

아이에게 약 먹일 때 부모의 자세 살펴보기

어린이의 안전한 약 사용을 위한 그 밖의 당부

08 청소년 건강을 해치는 여러 약물

약부터 제대로 알아야

에너지 드링크와 카페인 중독

청소년 건강을 위협하는 흡연

심각한 청소년 음주 문제

나비약과 뼈말라족

청소년 마약이 된 펜타닐

09. 여성 건강을 지키는 약물 사용법

경구용 피임약 복용법 제대로 알기

질정을 넣을 때는 끝에 물을 살짝 묻혀야

질염이나 방광염이 반복된다면

나에게 맞는 월경통 진통제 어떻게 고를까?

임신부·수유부의 약물 사용

갱년기 여성 건강 관리법

10. 노인 건강을 위한 안전한 약물 사용법

노인 약물 복용의 중요성

노인 약물 복용 습관

 

PART 5. 알고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이야기

11 약사님, 영양제가 궁금해요

영양제: 일반의약품 vs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 vs 건강식품

고시형 원료 vs 개별인정 원료

약사와 건강기능식품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

12 알고 먹어야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미네랄

비타민, 미네랄을 영양제로 먹는 이유

비타민과 미네랄의 역할

건조한 눈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

조합에 따라 효능이 다른 비타민B군

잇몸 출혈, 기미, 주근깨엔 비타민C

면역과 뼈 건강이 고민된다면 비타민D

혈관 건강에 좋은 비타민E

우유나 치즈를 먹지 않는다면 칼슘

다리에 자꾸 쥐가 난다면 마그네슘

철 결핍 증상이 있다면 철분

구내염 때문에 고생한다면 아연

항산화를 원한다면 셀레늄

13 약국에서 자주 상담하는 건강기능식품 이야기

건강기능식품 원료 이해하기: 원료명 vs 성분명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장 건강에 좋은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혈행 건강에 좋은 오메가-3

관절 건강에 좋은 MSM, 초록입홍합 오일, N-아세틸글루코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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