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약사회 제 55회 정기총회가 관내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연제덕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원회원님을 비롯 병원과 도매, 제약기업의 종사하는 약사님들의 새해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 말에는 의약사 병원지원금 금지법'을 위시로 보건의료 정책의 변화를 가져올 약사법과 의료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당연시 여긴 의약분업 기본정신 취지에 맞게 약사법 개정을 통해 보다 부당한 관행을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발혔다.

이어 연 의장은 "반면 지난달 15일에는 보완된 비대면 진료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기에 조제현장의 혼란만 가중되고 확대에 따른 처방약 구입에 약국가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정부는 약국에 떠넘겨지고 있다."면서 "어느 약국에서나 쉽고 편리하게 조제할 수 있도록 보완시켜야 한다"고 현 의약품 품절사태와 비대면 진료에 대해 비판했다.

연제덕 총회의장은 서정숙 의원과 강병원 의원을 향해 "불법 의료기관 지원금' 법안 마련을 위해 큰 일을 해 주셨다며 약사들을 향해 큰 박수를 쳐 줄 것을 요청했다.

연 총회의장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통합돌봄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약사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통합돌봄  사업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이법안을 위해 힘써 주신 정춘숙 의원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은호 용인시약사회 회장도 인사말을 했다. 곽은호 회장은 "지난 1년간 의약품 품절 및 약배달과 비대면 진료 이슈 등 대외적 환경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용인시약사회 차원에서는 약제비 지원 청구방식을 20년만에 전산충구로 정착되었고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서면양식의 개선을 요구해 온 일선 약시님들의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곽 회장은 "5년전 시약사회 회장을 나올 때 이것 하나만은 하자고 선언했다"며 "용인시약사회의 숙원 사업인 2004년부터 한 당뇨약 무료로 시에서 지원한 사업,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약제비 지원 청구방식을 20년만에 전산청구로 정착해 냈다"며 "보건소에서 청구된 가운데 보건소 근처가 아니라면 다시 돌려보내는 매우 어려운 청구방식으로 5년전 시작으로 해 시에 건의하고 보건소 근처로 가지 않아도 일선 약국이 청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용인시약사회의 많은 사업들을 열거하며 "새해 소회된 이웃과 사회 그늘진 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용인시약사회가 전개하고 있는 많은 사회사업들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약사의 면허범위의 의약품 취급', '수의사의 동물의약품 이슈', '건강기능성 식품의 소분 판매 문제' 등의 난제도 언급한 곽은호 회장은 "올해도 약사법이 규정하는 원칙과 기준을 지켜가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한 약사회가 되도록 회원과 함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내외빈들도 약사회의 총회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우선 박영달 경기도약 회장을 대신해 김진수 부회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힘의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의원, 윤원균 용인시 의장,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전장현 도의원, 김대남 대통령실 전 시민소통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박영달 회장을 대신해 김진수 부회장은 "용인시약사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약사님들이 힘을 합쳐 '약사 직능수호와 직역확대'의 원년을 위해 다함꼐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상급지부인 경기도약사회는 약사 직능의 왜곡과 침해하는 모든 행태를 적극적을 대응하려 한다"며 "한약제제 구분표기 의무화 법안 통과'와 '국제일반명 도입과 제도화 당위성을 담은 연구자료'를 통해 앞으로 약사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도 지난 2년동안은 대한약사회를 대표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상과 설득을 통해 가루약 수가 30% 가산, 심야 조제 수가 200% 가산을 이끌어 냈다"며 "올해도 약국 조제 수가의 현실화를 위해 일조할 수 있게 미력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2부 순서로는 지난 2023년 정기총회 회의록 접수를 시작으로 작년 주요 회무 및 사업실적 보고, 세입 세출 결산 건 보고 등이 있었다. 이날 총 회원 325명, 참석 127명으로 성원됐다. 

또한 안건 심의에 들어간 이날 정기총회는 감사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 심의 건 2024년 세입, 세출 예산 심의건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정책위원회, 약국보험정보통신위원회, 윤리위회회 등의 사업과 함께 진행됐다. 이어 김관식 감사의 진행으로 2023년 세입세출 결산에 있어서는 세입합게 159,834,260원, 결산액 166,961,587원이다. 에산 및 결산액에ㅅ 변화된 부분은 회비와 잡수입으로 회비는 예산액 134,655,000원에서 결산액은 105% 증가된 141,335,000으로 6,680,000원이 증감됐다.

이어 세입지부에서는 전년도이�홧� 20,179,260원 중 회비 141,335,000원으로 면허사용자(갑) 325명, 38만원, 면허사용자(을) 146명 11만원, 면허사용자(병) 2만5천원 67명 등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관기금 세입세출 현황도 공개돼 전녀도 이월금 78,151,393원, 기금 22,400,000, 잡수입 45,021원 세입합계 100,596,414원이다.

또한 2024년도 사업계획안을 비롯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건에 대한 보고절차가 있었다. 올해 용인시약사회는 체제 확립 및 회원 친목 도모 확대,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사회공헌 사업 확대, 반회 연수교육 활성화다. 수지구부터 반회 활동을 시작으로 다음으로 기흥구, 처인구 순이다.

이어 올해 세입 세출 예산에는 전기이월 금액 15,945,782원, 세입부분 전년도 예결산액 기초로 적정 규모 예산편성, 세출부분은 반회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증액 등이다.

올해는 회비부분에서 변동이 있다. 곽은호 회장은 분회활동에 대해 올해부터 강화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지역의 수지구, 처인구 등 단계적으로 분회 관리 방안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약사회는 지난해 보다 면허사용자(갑)에서 용인시는 3명이 줄었다, 또한 면허사용자 을과 병에서도 각각 6명 줄었다. 

한편 이날 용인시약사회는 성금 모금액 2천여 만원을 목표로 현재까지 천4백여 만원을 모금한 상태로 회원들의 자선모금을 독려했다.

용인시약사회는 과다약물 처방 및 다제약물의 복용중이던 131명을 대상으로 방문약료 상담을 실시하는 등 각종 사업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약사회는 사업의 확대 차원에서 용인 관내 초중고 학생 대상 오남용 예방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활동을 185회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용인시약은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 60명을 선정해 실버카 60대를 기증하고, 무료 급식소에 도시락용 쌀400kg과 자립청소년 5명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정폭력상담사업 △관내 공공심야약국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특히 공공심야약국 사업에서는 용인시 관내 취약한 심야시간대 복약상담 및 경질환용 의약품 구입불편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 사업의 예산이 54% 증가돼 약국 48개소로 대폭 확대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13억 2백만원에서 올해는 20억 1천여 만원으로 용인시의 경우 수지구 대화당약국과 기흥구 에너스 주오약국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곽은호 용인시약 회장은 용인시약사회의 많은 사업들을 열거하며 "새해 소회된 이웃과 사회 그늘진 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외부인사로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서정숙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전장현 도의원, 김대남 대통령실 전 시민소통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회장은 특히 용인시약사회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치하했다. 이 시장은 "131명의 용인시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다제약물사업을 위시해 용인시에서 일년동안 커버하면서 회원들을 모시고 방문약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185회나 되는 약물 오남용 교육을 전 용인시 초중고에 실시하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약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 유현주(연성약품) 한선아(용인제일메디병원), 손가영(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시약사회장 표창 : 용인약사대상 손현진(수빈약국), 용인약사금상 박종화(삼가역약국) 

용인약사상 : 이승연(광교약국), 임기수(도담온누리약국), 강길모(든든약국), 김정우(가정약국)

공로패 백경신 (셀메드주오약국), 진창연(대한당약국)

감사패 : 정경주(용인세브란스병원), 권대은(용인교육지원청)

국회의원 표창 : 정나오미(종로약국), 차동현(차약국), 정현주(보정해맑은약국)

의장상 표창 : 이선영(늘참조은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