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 임원 법인약국 도입 100% 찬성

약국경영과 약사법 특별강연 개최한 이성영 한약조제약사회장

지난 16일 이성영약사가 대한한약사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약사법과 약국경영등에 대하여 특별강연을 개최하였다. 임채윤 대한한약사회 회장, 김도경 부회장, 전지민 경북지부장, 강충식 창원지부장, 박재현 대전지부장, 김성대 전 경남지부장, 김성진 간사, 이선혁 이사, 김병길 정책국장등 11명의 대한한약사회임원들이 참석하였다.

▲대한한약사회 임원에게 약사법 강의하는 이성영 약사(사진)

법인약국 도입 필요성 제기

한약사들이 취업이 안되는 이유와 법인약국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약사들은 35여년전에 3만명의 약사중에 약2만 3천곳의 약국을 개설하였었다. 그러나 1년에 약2천명의 약사가 배출되고 있으며, 35년이 지난 현재 약사수는 7만여명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 그런데 약국수는 현재 약2만 2천곳으로, 현상유지되거나, 오히려 줄어들었다, 35년전부터 약사들의 90% 이상이 약국을 개업하지않고, 제약회사 병원약국등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었던 것이다.

약국개설자 한약사현실 지적하고 대안 고민하다

그러나 한약사들은 제약회사나 병원약국등 대기업에 취업이 거의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한약사들은 약국을 개업해야하는데, 개업하는데 비용이 수천만원 내지 수억원씩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한약사들이 한약만 조제하는 약국을 개업하게되면, 한약사들의 수입이 대기업에 취업한 경우 보다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병원 처방을 받는 약국을 개업하게되면, 약사들을 고용해야하므로, 경영상 약사들에 비해서 더욱 불리한 실정이다.

선진국에서는 법인약국은 보편화

그래서 한약사들도 제약회사 품질관리약사로 취업하도록 장려하여 취업의 문을 열어주어야한다. 그리고 법인약국을 도입하여, 대기업에서 수백억 수천억을 투자한 법인약국에 취업해야 억대연봉의 대기업 직원이 되는 것이다. 미국등 선진국의 경우에도 개인약국에 취업한 경우보다 법인약국에 취업한 경우가 직업도 안정되고, 의료보험등 복지혜택도 다양하고, 월급도 약1.5배 높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강의가 끝난후 법인약국도입에 대하여 거수로 찬반투표를 하였는데 11명중 11명 전원, 100% 법인약국 도입을 찬성하였다.   

▲이성영 한약조제약사회 회장(원광대약대-서울대 보건대학원-중국의대졸업-가천대 약학박사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