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을 비롯 의료편중화 현상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실 인력을 비롯 약국약사까지도 서울과 세종, 대전순으로 수도권 및 특별시 권역 비중이 높았다. 이중 약국수는 전체 2만 4,302개소, 약사인력은 4만 307명으로 대체적으로 약국약사의 비중도 진료 인력수와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 표 왼쪽부터 2022년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 명 당 시도별 의사‧간호사 수 현황과 2022년 인구 10만 명당 고혈압 진료 상·하위(10위) 시군구 현황.

우선 작년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게 집계된 곳이 충남 서천군이다. 

고혈압질환과 당뇨질환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분류돼 작년 의료보장 적용인구수는 10만명 고협압 환자가 1만 4,404명, 당뇨환자는 같은 기준 7,437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혈압 환자의 경우 상위 10개 시군구는 중 전남 고흥군이 2만 8,292명으로 인구 10만명당 고협압 진료인원이 가장 높았고 충남 서천군이 2만 7,939명, 충북 단양군이 2만 7517명 순이었다. 반면 하위 10개 시군구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가 9,495명으로 가장 적었고 서울 강남구 9,836명, 창원 성산구 9,924명, 광주 광산구 1만 19명 순이었다.

또 당뇨병 상위 시군구는 전남 고흥군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났다. 고흥군의 경우 1만 4.343명으로 당뇨질환자가 가장 많았고 충남 서천군, 전남 시안군 순이엇다.

반면 당뇨병 적용 의료보장 인구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로 4,506명이다. 이어 서울 서초구 4,960명, 강남구 5,024명, 경기 과천시 5,045명 순이다.

이어 작년 요양기관수는 총 10만 396개소로 집계됐고 양한방 의사수는 16만 3,115명, 간호사는 25만 4,22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요양기관의 경우 약국약사 기준을 보면 몇 개소로 집계됐다.

여기서 더해 작년 통계연보에는 전체 진료실 인원수도 조사됐다. 작년 전체 진료실인원수는 5,061만 명으로 시도별로는 서울이 41.7%로 가장 높고 세종이 37.0%, 대전 35.3% 순이었다. 반면 경남과 울산의 경우 19.7%로 시도별로 가장 적은 수를 차지했다. 

이에 더해 전북과 경기는 각각 20.6%, 21.3%를 나타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 올해로 17년째로 작년 통게연보에는 전국편, 지역편을 나눠 지역편으로는 전국 4개 권역으로, 시군구별로는 일반현황을 비롯 진료실적 현황, 관내 및 관외 진료실적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이번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현황을 들었다. 작년말까지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3만명으로 전년대비 0.01%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구는 938만명으로 전년 대비 5.21% 증가한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지역별 의료보상 인구는 전남이 24.8%로 가장 높았고 경북(23.4%), 강원(22.5%), 부산(21.3%) 순이엇다.

이어 건강보험 보험료 현황도 공개됐다. 작년 보험료 부과금액은 76조 3,314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이중 직장보험료는 65조 9300억원으로 전체 86.4%를 차지했다. 또 지역보험료는 10조 3,915억원(13.6%)다.

작년 건강보험 가입자(세대) 당 시도별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의 경우 서울이 155,341원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153,288원), 울산(148,444), 경기(138,912) 순이다.

또한 지역보험도 같은 추세도 서울과 세종이 1위,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경우는 118,,999원으로 세종은 108,690원이다.

다음으로는 시도별 의료이용 현황을 들 수 있다. 시도별 의료이용은 건강보험 가입자 진료비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진료비를 기준으로 뒀다.

이를 합해 작년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16조 2,330원으로, 이 중 관내 요양기관 이용 진료비는 92조 7,462억원, 전체 79.8%를 차지했다. 시도별로 보면 관내 요양기관 이용 진료비 비율은 대구가 91.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부산 89.6%, 서울 89.5% 순이다.

여기에서는 반전도 있다. 보험가입자에서 직장과 지역 순위 세종의 경우 2위를 차지했지만 세종은 53.1%로 가장 낮았다.

공단은 전국 평균 1인당 월평균 진료비를 191,320원(1.93일)으로 전남이 244,845월으로 다음으로 세종이 152,533원을 차지했다. 반면 시도별 1인당 입내원일수도 전남이 2.39일로 가장 높고 세종은 1.70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