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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약사사회' 주인공, 박정관 대표의대생들은 인공지능 매칭으로 변화된 현실에 대응하고 있어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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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8  12: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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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로톡이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됐다. 법무부는 지난 9월26일 로톡 활동 변호사 123명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를 모두 취소했다. 로톡은 드디어 족쇄를 벗었다. 법률 상담 건수는 누적 100만건을 돌파했고 매달 130만명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국민 법률 플랫폼이 됐다.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의 원고를 다읽고 나서 생각난 건 변호사와 의뢰인을 연결해 주는 로톡의 대활약상이었다.

대면투약은 2023년11월 현재 금과옥조지만, 코로나가 알려준 비대면의 유용성은 우리들의 삶속에 있다. 재조정을 위한 새로운 지혜와 안목이 필요하다. 세상을 먼저 앞서나간 사람들은 늘 고통이 따른다. 세상은 늘 변해왔다. 박정관 대표는 이미 다가온 미래를 말하고 있다. 설득력 있는 원고다. 8만 약사사회에 일독을 권유한다. 귀한 원고주신 박정관 대표님께 감사한 마음 전한다.<약국신문 주간 이상우>

 

㈜디알엑스솔루션 대표 박정관

   
▲영남대 약대졸업생 대표오피니언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사진)

 

대면투약만이 약사의 살 길인가?

 

시공에 구애받지 않는 약료서비스 불가피하다

 

언제까지 “비대면은 안된다, 대면이여야 한다” 면서 아날로그 감성에만 호소할 것인가.

 

현재 상황을 기회로 삼아 시공(時空)에 구애 받지 않는 약료 서비스로 준비하고 변화해야 한다.

 

비대면진료나 비대면서비스는 국민 건강에 대한 약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새로운 고민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약사들은 국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인식해야 한다.

디지털 대전환을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으로 인식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여, 약국 산업의 발전으로 끌어내야 한다.

 

의대생들은 이미 인공지능 매칭에 시동 걸어

 

최근, 의대생들이 인공지능(AI) 매칭을 통해 1차 병원 의료진 간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내어, 정부에서 주관한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의대생들은 대학병원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대학병원엔 있고 1차 병원엔 없는 시스템이 뭘까를 생각하다가 협진시스템이 떠올랐고, 이 시스템을 1차 병원으로 끌어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라 빅데이터와 AI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경증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으로 몰리면 1차 병원이 병원 문지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의료 붕괴가 일어나게 된다. 이때 다양한 진료과가 존재하지 않는 동네의원에서 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원격협진이 이루어지게 되면 환자는 더욱 전문성 있는 진료를 받아 만족도가 올라가고, 의사나 병원에 대한 신뢰도 또한 올라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대형병원 쏠림현상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다.

의대생 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공데이터에 접근하여 여러 정보를 통해 협진의사를 선택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즉, 이들은 고객 관점에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공공데이터라는 방법론도 제시한 것이다.

   
▲박정관 약학박사는 용기있는 리더다 미래를 먼저 말하기 때문이다

 

처방전 전달 시스템 표준화 급해

 

우리 약국가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보자.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약국은 환자를 편리하게 해주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들이 약사 사회에 뿌리내려야 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

 

특히, 약사들이 주장하고 준비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이다

 

첫째, 우리나라도 정부 주도의 “처방전 전달시스템 표준화”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

의약품 전달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며 병의원과 약국 간의 원활한 상호 운용을 가능하게 하여 병의원, 약국, 환자 모두의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처방전 전달시스템의 표준화’는 상당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정부 주도 하의 중앙집중식 접근 방식은 장비와 관련된 비용, 건당 부과되는 수수료,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줄여 약국과 의료기관 간의 시스템 전체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물론 약국은 더 이상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표준화는 약국이용의 자유를 부여해

 

결국은 표준화된 전자처방전을 통해 환자의 안전이 크게 향상된다는 큰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상호 운용성은 의료기관, 약국 및 기타 이해 관계자 간에 환자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여 치료 및 환자 결과의 개선된 연속성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또 표준화를 통해 처방 정보의 일관되고 정확한 전송 및 해석을 보장하게 될 것인데, 이는 시스템 또는 데이터 형식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 위험을 최소화 할 것이다. 처방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개선함으로써 표준화는 환자의 안전을 더욱 보장하고 약물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이게 되는 것이다.

환자는 처방약 조제를 위해 약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경쟁이 강화되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의료 및 약료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다.

   
▲박정관 대표는 '하이퍼 폴리파머시'가 오히려 병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중심이 되어 약배송 시스템 구축하자

 

둘째, 지금이라도 일본약제사회처럼 국민들에게 안전하게 의약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약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였으면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KGPP(Good Pharmacy Practice)의 구현은 의약품의 보관, 취급 및 전달에 관한 표준 및 지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의약품만 보관·운반할 수 있는 물리적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선정해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의약품을 안전하게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한 의약품 취급에 대한 포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이수한 직원에게만 의약품 전달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이러한 업무를 시행함으로써 의약품이 최대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안전한 의약품 전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비대면 약전달에 관한 우려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료와 건강유지에 있어 약사의 필수적인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약사회는 디지털 리더십 발휘해야 나중에 회원이 힘들지 않아

 

셋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는 약국과 환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약사와 환자가 처방전을 확인하고 투약의 마지막 단계까지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약사회는 회원약사들의 디지털시대 대응을 지원하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교육 프로그램, 정보 교류의 장 마련, 그리고 디지털 기술 도입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공 등으로 회원약사들이 디지털시대에 잘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이미 소비자(고객)는 병원이나 약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이용하는 경험을 했다.

약사 사회는 소비자들의 경험의 폭이 넓어지고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진보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요구할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성역처럼 굳건했던 약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산업에서도 디지털 기술 발전과 특히 코로나19 위급상황으로 인해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다. 약사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내손안의 약국은 그 자체로 '미래' 메시지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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