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약사회 추산, 6천여 명의 회원들을 비롯해 보건의료 대표자, 국회, 정부당직자들까지 이날 오후에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정태 회장은 개회선언과 함께 인사말을 통해 "선배약사들과 함께한 '홈커밍데이'에서부터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그리고 한국임상약학회와의 업무 협약 체결, 식약처 마약관리과,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단체와의 간담회, 춘계학술대회와 제주에서 열린 관리자,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지부별 총회까지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고 소개하며 올해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와 국내 수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봉사기금을 활용하여 병원약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고, 40년사 발간을 앞두고 열린 역대 회장단 좌담회에서는 병원약사회의 향후 발전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오는 12월에도 국회 정책토론회를 비롯하여 제1회 국가전문약사 자격시험까지 굵직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특히 12월 23일 실시되는 제1회 국가전문약사 자격시험에는 9개 분과 총 550명이 지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격시험이 원활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를 주축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내년 1월에 국가 전문약사 1호의 탄생과 함께 희망찬 2024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신뢰와 응원에 힘입어 여러분들이 보다 개선된 여건과 환경 속에서 약의 전문가로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병원약사회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사에 참석해 주신 국회의원님들과 관련 단체장님께서도 우리 병원약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병원약사 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 안영진 의약품정책과장, 보건복지부 남후희 약무정책과장,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 한국산업약사회 오성석 회장,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오정미 원장,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백무준 이사장, 한국임상약학회 윤정현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 헬스케어 시대, 환자안전에 앞장서는 병원약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계대회는 오전부터 많은 병원약사 및 학계인사들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임상약학회와의 공조도 특색 중 하나였다.

김정태 회장의 취임 일년째 되는 추계학술대회는 보다 알찬 그리고 전문약사제도 첫 시험을 앞둔 시점에서 미래헬스케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펼쳐졌다.

해외 인사로는 일본병원약제사회 야스오 다케다 회장 등 다수의 해외약계 인사들을 초빙하며 올해부터 해외학술대회로써의 일면을 보였다.  

김정태 병원약사회 회장은 "참석해 주신 약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월에도 국회 정책토론회를 비롯하여 제1회 국가전문약사 자격시험까지 굵직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특히 12/23 실시되는 제1회 국가전문약사 자격시험에는 9개 분과 총 550명이 지원하였고 

원활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를 주축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월에 국가 전문약사 1호의 탄생과 함께 희망찬 2024년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회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신뢰와 응원에 힘입어 여러분들이 보다 개선된 여건과 환경 속에서 약의 전문가로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게 됐따"며 "전문약사제도와 관련 많은 약사출신 국회의원들과 정치권의 관심이 없었다면 전문약사제도가 없었을 것, 앞으로 수가를 통해 노인들과 의료취약계층들을 위한 약료서비스가 정착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병원약사 현안에 대한 말을 이어갔다. 그는 "여러 인사들이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해야 하고 이러한 지원아래 국민의 건강권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계에서는 약사출신인 국민의힘 원내 부대표 서정숙 의원이 나섰다. 서 의원은 "병원약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병원약사회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기 모이신 8천 병원약사님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 지고 있다, 올해 도입되는 전문약사자격시험을 앞두고 미래 시대의 전문약사의 역할과 ai가 배치할 수 없는 약사만의 전문성 등 많은 주제들을 듣고 실현될 수 있는 학문적, 사회적 접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곧이어 약계 대표인사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이 먼저 연단에 올랐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 한국병원약사회 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내년 4월이면 총선이 있다, 총선 준비로 굉장히 바쁜 와중 정치권에서 참석해 주신 국회의원님들꼐 박수를 드린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남후희 약무정책과장 등 취임한지 불과 몇일 안됐는데 참석했다,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최 회장은 "병원약사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이 자리를 볼 때 김정태 회장을 비롯 많은 임원진, 모든 회원들의 노력과 관심이 이 자리를 더 빛나게 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12월 550명이 넘는 회원들이 전문약사 취득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맣은 지원률을 보인 노인약료는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약국의 발전에도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병원약사들의 행위를 비하하는 드라마에 대해서는 "우리도 드라마 작가를 배출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꼬집었다. 

곧이어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섰다. 전 의원은 "병원약사회를 오면 대한약사회와 법인 분리를 한 것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후원을 보면서 의사회는 병원, 의협이 나오는데 약사회는 달랑 한명이었다, 제가 약하회자이었을 때 병원에서 반대했지만 제가 관철시킨 바 있다. 그 때 병원약사회를 만들었지만 아직도 병원약사는 힘이 미약하다. 여러 약사회 단체가 있으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역량이 극대화된다고 생각, 전문약시제도를 주장한지도 십년이 됐다. 올해 기어코 시험을 실시한다, 약대 6년제도 이러한 맥락이다. 2+4가 이난 통6년제를 통해 약사들이 병원에서도 의사들과 회진을 통해 약사의 역할이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이 많아지는 날까지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보건복지부장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부 포상을 비롯 대한약사회장 표창, 한국병원약사회장이 시상하는 병원약사대상과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 우수봉사상,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등이 있었다.

정부포상자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김재송(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전은용(삼성서울병원) 2인이 수상하게 되었고, 평소 의약품 안전사용 및 관리를 통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에게 시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허미정(전북대학교병원), 박윤희(서울아산병원) 2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추계할술대회는 첫 실시된 가운데 5천만원 규모의 '제1회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재능 있는 회원들의 많은 참여가 돋보였다. 
  

또한  약사 권익 신장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하여 시상되는 대한약사회장 표창에는 임양순(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하여 이수연(울산대학교병원), 최승연(서울아산병원), 신주연(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유진수(전주21세기병원) 이상 총 5인이 선정되었다. 

병원약사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회원들에게 수여되는 학술우수상 시상식도 열렸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고종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공현진(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지인(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지현(삼성서울병원), 이현지(삼성서울병원), 이유진(서울대학교병원), 조예진(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상 7명이 받게 됐다. 

이어 병원약사상은 10년 이상 근무한 회원 중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근무하여 타의 모범이 되고, 병원 약제 업무 개선 및 병원약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되며, 올해 수상자는 문진영(국립암센터), 박선희(조선대학교병원), 이수빈(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유미선(세종충남대학교병원), 히라타수미코(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상 5명으로 선정됐다.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 10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미래병원약사상은 최은정(전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하여 김승은(서울아산병원), 이수경(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은혜(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희정(충남대학교병원), 최나이(서울대학교병원), 김소영(조선대학교병원), 정혜련(아주대학교병원), 정다이(부산대학교병원), 조현지(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상 10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시상 마지막 순서에는 병원약사대상, 최우수 학술상 시상자가 호명됐다. 우선 병원약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병원 약제부서의 발전 및 병원약사의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한 회원에게 시상하는 병원약사대상은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삼성서울병원)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민명숙 단장은 2005년 편집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총무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2021~22년 전문약사제도 운영 준비단장을 역임하며 전문약사 하위법령 구체화 작업에 참여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약사운영단장으로 제1호 전문약사 자격시험관리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또한 학술대상수상자로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혜림 약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다년간 활발한 논문 발표와 병원 약제 업무 관련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안혜림 약사는 2009년 편집위원을 시작으로 2015년 의약정보분과 위원장을 거쳐 현재 약무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초기 고용량 아미노산 공급이 미숙아의 영양 상태에 미치는 효과 평가, Dexmedetomidine을 투여한 내과중환자실 환자의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률과 위험인자 분석, 항이뇨호르몬분비이상증후군 환자에서 Tolvaptan과 3% 염화나트륨의 저나트륨혈증 개선 효과 평가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여러 학술지에 발표하고 다수 논문을 개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참석인사로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 안영진 의약품정책과장, 보건복지부 남후희 약무정책과장,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 한국산업약사회 오성석 회장,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오정미 원장,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백무준 이사장, 한국임상약학회 윤정현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