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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최근 부산 서면 위치한 서면OO약국에 대한 깊은 우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개설허가된 부산 서면 000약국은 약사회가 우려한 대로 벌써부터 많은 수의 일반의약품들을 전시하며 불법 난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듯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밝힌 약사와 한약사간, 또는 한약사와 약사간 약사 영역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면서 천연의약품을 비롯 생약에 대한 입장차는 확연하다.
이런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영역의 구분을 들어 최근 보건소가 허가한 서면 OO약국을 용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23일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전문기자단과의 자리에서 "최근 국정감사에서 밝혀듯 한약사의 대형약국 개설에 대해 용납하기 어려운 처사"라며 "대한약사회를 비롯 지역약사회도 이 약국의 일반의약품 난매 등을 문제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약사회 차원에서 복지부, 식약처 등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전하며 "조 장관의 발언을 통해 식약처와 복지부에 다각도의 접촉을 통해 방지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회원 소통을 통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한약위원회를 통해 용역의뢰 등 조만간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대한약사회 입장에선 이러한 현안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은 한계가 분명하다.
특히 한약사의 약국설립이 약사법에 위배되는 사안이 아니며 한약국의 약사 고용 등도 사실상 약사 윤리를 비롯 여러 제한을 둘 수 없다.
대한약사회는 최광훈 회장을 비롯 여러 임원들이 논의를 통해 개설준비하고 있는 또다른 한약사의 약국설립을 대응하는 구체적인 안을 세울 계획으로 전해진다. 약사회는 판매하는 품목 및 약사로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서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약은 지난 국감에서 장관이 언급한 내용대로 한약사의 약국개설 문제는 당연히 문제시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그동안 한약사의 약국설립이 전문적인 지식없이 약의 난매를 유도하는 행위로 많은 약사회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부산광역시 서면에 위치한 이 약국은 100평 규모의 지하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들어 목격자에 따르면 이미 많은 약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은 확인됏지만 아직 약사 고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사실상 보건소 관할로 개설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시민들을 통한 홍보 방안을 비롯 한약사와 약사의 업무범위가 다르다는 조항을 들어 약사법 개정과 고시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약국의 약국 진입 장벽을 높이는 방안으로 약사와 한약사간 면허범위를 구분짓는 조치 중 하나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