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의 '사랑의 의약품 나눔 활동'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 범위를 넓힌다. 

지난 20일 대한약사회는 알파 극동선교회에 사랑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된 사랑의 의약품은 종합영양제를 비롯 상당수가 태국, 미얀마 등지에 매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극동선교회는 태국과 미얀마 등지의 긴급 구호를 펼치고 있는 단체다.

전달식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과 앞파 극동선교회 전병연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먼저 최광훈 회장은 이번 기부에 대해 "지난 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진행하는 단체에 의약품을 전달한 데 이어 또 한 번 해외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기회라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전 인류가 고통받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하며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병연 회장은 “선뜻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해외의료봉사를 하면서 간단한 질환을 방치하여 악화되는 가슴아픈 사연이 많은데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억사회쪽 인사로 최광훈 회장을 비롯 김은주 부회장, 이성희 여약사이사 및 최두주 사무총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