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메드 세포교정의약학회(회장 백경신 약학박사)’는 26일 학회에서 운영하는 저널 ‘CELLMED’ 학회지 5월호에 개국 약사 6명의 논문이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CELLMED’는 KCI 등재 학술지로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와 관련된 학술 논문이 실린다.

▲셀메드 학회지(사진)

메디팜 고성왕약국의 최미영 약사는 장액성 망막염을 세포교정 영양요법 과정으로 처방한 사례를 발표했다. 은행잎 추출물에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테르판 등의 영양소를 활용한 세포교정 영양요법이 망막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논문에 담았다.

부산 바른약국의 손민수 약사는 만성 소화불량 환자에게 세포교정 영양요법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항산화와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시아니딘과 유기산을 통해 저산증을 개선한 사례를 설명했다.

동탄 열린온누리약국의 김정명 약사는 세포교정 영양요법으로 자궁선근증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시아플렉스 에프 캡슐에 함유된 퀘르세틴이 난소암 및 자궁내막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안젤란과 셀레네이즈에 포함된 EGCG와 클로로겐산이 자궁내막 세포의 염증을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대구 김약국 김영진 약사는 한포진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교정 영양요법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적용 결과 올레산, 아연, 아셀렌산나트륨을 통해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칼슘과 폴리페놀, 죽염을 통한 원활한 수분공급을 통해 한포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서울 셀메드 치료의빛약국의 민시미 약사는 사마귀 환자에게 세포교정영양요법을 진행한 사례를 논문으로 정리했다. 95세 고령의 환자라 악성 종양으로 바뀔 수 있었던 사마귀를 히알루론산으로 제거한 사례를 담았다.

군포 우리약국의 천능수 약사는 장상피화생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세포교정영양요법을 진행한 사례를 논문으로 정리했다. 위암의 전 단계로 여겨지는 장상피화생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에게 영양요법을 적용하여 증상이 완화되었음을 설명했다.

학회 학술위원장인 장봉근 박사는 “약국 운영으로 바쁜 개국 약사들이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 무척 어렵다”면서, “만성질환 치료에 영양요법을 적용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것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참여한 약사들을 격려했다.

셀메드 세포교정의약학회는 2010년 10월 설립되었으며, 2,200여 명의 정회원이 활동 중이다. 세포교정 영양요법의 이론과 사례를 교류하기 위해 학술 행사와 세미나, 동영상 강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셀메드 세포교정의약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CELLMED’는 작년 9월 첫 게재 이후, 현재까지 29건의 임상증례가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