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2차관이 보건복지부를 취임 후 첫 방문했다. 박 차관은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 한의사협회를 방문한 데 이어 취임 후 보건의료계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소재 대한약사회를 방문한 박민수 차관은  공공심야약국 지원, 감기약 수급 안정화, 전문약사 제도 등 약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대약은 최광훈 회장, 김대원 상근부회장, 정일영 정책이사, 최두주 사무총장, 진윤희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방문을 두고 보건복지부는 박 차관의 취임과 맞춰 약무 정책 협조 와 약업계 현안 공유를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해 준 대한약사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 독감 유행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감기약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기약 생산을 독려하고 유통 개선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이번 예방은 현재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과 내년 4월 전문약사제도를 시행에 앞서 약업계과의 소통강화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박민수 차관은 “앞으로도 약업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약무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