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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의대생 모두 성분명으로 ‘학습’약국자체 플랫폼이 중심되는 패러다임 필요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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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3  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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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준 전국약대 학생협회 회장에게 최근 이슈인 약배달과 20년 넘은 이슈인 성분명조제 원고를 부탁했다. 여인준 회장이 태어난 1995년은 이미 김영삼 정부에 의하여 의약분업이 입안된 상황이었고, 2000년 7월부터 실패한 의약분업은 실시되고 있다. 실패한 의약분업의 핵심은 약전문가 약사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상품명조제의 '서막'이었던 것이다. 여회장은 원고에서 약배달 문제를 사기업 플랫폼 제휴가 아닌 ‘약국자체 플랫폼’ 해법을 제시했고, 상품명조제의 현실은 약대생.의대생 모두 성분명으로 공부하고 사회로 나가는 상식을 집어주었다. 진료.처방.수술이 의사의 공적지분이듯이 성분명조제 역시 약사면허증에게 부여된 ‘공적지분’이다. 게다가 한국은 세계1등 노인공화국 아닌가? 상품명으로 22년째다. 노인공화국에 성분명조제는 약사의 주인의식을 바로 세우는 처음과 끝이 되어야 한다.

전국교보문고에 성분명조제를 검색하면 약국신문이 만든 책이 2권 나온다. 상품명은 비밀번호를 몰라 아파트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모습이다. 약사의 미래문이 열리기 위한 ‘비밀번호’는 단연코 성분명조제다.

귀한 원고 보내주신 여인준 전약협 회장님께 감사의 마음 전한다<약국신문 주간 이상우>

   
▲여인준 전국약학대학 학생협회 32대 협회장(사진)

 

여인준 회장 약력

 

1995 서울시 서대문구 출생

2014 서울시 서대문구 이대부고 졸업

2014 인하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입학

2017 육군 6사단 병장 만기 전역

2018 인하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2학년 수료

2020 조선대학교 약학과 입학

2022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제35대 학생회 ‘다원’ 학생회장

2022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제32대 협회장

약 배달에 관련한 주관적인 생각

약업계의 모든 현안들을 완벽히 알고 있지 못한 학생 신분으로서 약배달을 봤을 때의 문제점과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가에 대한 견해를 적어본다

환자들은 편리함을 누릴 것이다

하지만 편리하다고 해서 약을 배달한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약물의 오남용, 부작용 대처 불가!

당연하다 너무나도 뻔한 상황이다

 

개인 의료정보 유출!

 

배달을 누가 할 것인가? 우리가 점심으로 무엇을 먹는지 배달기사가 알아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배달기사에게 무슨 약을 먹는지 알려진다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

오배송, 배송지연, 배송 중 파손!

택배나 배달음식도 배송중에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배달 기사들이 음식을 먹어서 포장을 한번 더하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았는가

하물며 생명과 직결되는 약이다 약이 배송 과정에서 어떤 변형이 일어나는지 누가 알겠는가

또 변형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누구 책임인가?

짜장면을 시켰는데 짬뽕이 왔다면 모든 사람들은 구별할 수 있을 것이고 대처를 잘 할 것이다

하지만 약이 잘못 왔다면? 과연 일반인들은 잘못 온 것을 구별하고 대처를 할 수 있을까?

 

나는 그것에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가는 대한민국에서 노인들이 과연 약 배달을 사용하실 수 있을까?

차라리 약사들의 방문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백배는 나을 것이다

술과 담배도 배달이 안 되는데 오남용시 국민 건강에 더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의약품을 배달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또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품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의약품 접근성을 더 높여야 한다는 이유는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 코로나 2년간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진료는 소외계층을 위하기는커녕 오남용 우려가 있는 경구 피임약, 다이어트, 탈모약 처방이 주를 이뤘다

 

약국자체 플랫폼이 중심되는 패러다임 필요

 

하지만 한국 사회가 모바일 시대로 돌아섰고, 이에 대한 여파가 의약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예견된 일이다

다만, 코로나가 그 시기를 앞당겨서 너무 급박하게 흘러가는 게 현실이다

해외 사례를 보자

미국과 중국도 코로나를 겪으며 온라인 약국이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대기업인 아마존의 투자에 맞대응해 CVS, 월그린, 메들리 약국 등의 약국들이 자체 플랫폼을 통해 4시간 내 배송 등을 도입해 호재를 누렸다 (약사들이 선도한 케이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선 및 지역 보건 시스템과 협력 하에 원격 의료 제공자들과 제휴하는 등 발 빠르게 디지털화에 대응하여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변화하였다

그에 반에 중국의 경우 알리바바의 자회사이자 현지 1위 음식 배달 플랫폼인 어러머가 중국 최대 약국체인인 ‘국 대약방’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어러머 이용자가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주문하면 주문자의 가장 가까운 국재약방에서 의약품을 어러머 배송원을 통해 배달하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과 같이 나아가야 한다

막을 수 없다면 약사들이 선도해야한다. 발빠르게 대처를 해야한다.

개별 약국이 환자와 관계에 있어 게이트웨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플랫폼에 약사들이 제휴하는 방식이 아닌 약국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선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약대생 의대생 모두 약은 성분명으로 배운다

 

현재 약대를 다니고 있고 95년생인 나로서는 2000년에 시행된 의약분업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 한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약대를 다니면서 배우는 것은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을 배운다

이것은 의대도 마찬가지이다

상품으로 약을 처방했을 시에 의사와 약사 모두 성분을 상품으로 변환하는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이것은 약사와 의사 직능을 발휘하는데에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하다

성분명 처방으로 전환이 되어야 의사와 약사 모두 대학에서 배운 것들을 제대로 쓰고

그에 따라 국민들의 보건향상에 더욱 효율적으로 다가갈수 있을 것이다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권리도 행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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