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o-아미노페놀 등 염모제 5종 성분에 대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일 행정예고했다.

식약처는  o-아미노페놀,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을 대상으로 올해 염모제 성분에 대한 정기위해평가를 진행해 유전독성 가능성을 문제시했다.

이번 결정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해당 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기위해평가는 화장품법령에 근거하여 2020년부터 5년 주기로 보존제, 자외선 차단제 및 염모제 등 사용 제한 원료*로 고시된 총 352개 성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계획에 따라 지정·고시된 염모제 76개 성분에 대한 정기위해평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앞으로 나머지 성분에 대하여도 위해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시 관련 고시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 안전과리 강화를 위해 식약처는 위해평가 기술 고도화를 내년까지 진행한다. )

식약처는 앞으로 행정예고에서 제출된 의견을 오는 29일까지 수렴할 예정으로 규제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고시 개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으로 고시 개정일이후 6개월 이후부터는  해당 5종에 대해 제조를 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