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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비대위원장, 전격 사퇴 표명최광훈 대약집행부 '비대위 체계 유지'결정 3시간만에...파장커지나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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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2  09: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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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서울시약 회장이 비대위원장직을 던졌다. 최광훈 대약회장의 '비대위 체계 유지' 발언이 있은지 3시간만에 나온 것으로 그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광훈 회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비대위 체계 및 현 지부장의 위원장직 유지에 대해 '기존 입장과 같다'며 일축하면서 화상투약기에 파장이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권 위원장의 사퇴는 약사회의 동력을 잃을 수 있는 시발점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졌다.

   
 

특히 몇몇 지부장들 사이에서는 동요의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21일 오후 4시 사퇴의사를 밝힌 권영희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굳은 표정으로 박정래 충남도약 회장과 서울시약 집무실로 자리를 옮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우선 권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화상투약기 문제 등에 비상대책위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현 비대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마찰을 빚여 왔다는 게 약사회 인사들의 증언이다. 하지만 21일 진행된 비대위원회가 완만한 회의를 진행하면서 현 비대위 체계 유지에 힘이 실렸었다.

 

권영희 서울시약 회장은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에 대회원 문자를 발송하며 '자신의 비대위원장직 사퇴'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우선 권 회장은 백의종군을 강조하며 서울시약 소속 회원들에게 약 자판기 실증사업 조건부 승인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자신의 거취를 표명하며 "서울시약 회장으로서 회원여러분들 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우리 약사직능 확대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혀 현 비대위 활동에 대한 선을 그었다.

 

 

<권영희 비대위원장 사퇴 문자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회원님들께서 적극 나서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약 자판기 실증사업이 조건부로 승인되었습니다.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으며 저보다 더 힘들어하실 회원님들의 마음을 위로할 길이 없습니다.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책임을 통감하며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사퇴합니다.

하지만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회원여러분들 곁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우리 약사직능의 확대에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임상적으로 약사가 전달해야할 의약품을 약 자판기로 시범사업 해보겠다는 정부의 위험한 작태를 깨부수는 것을 포함하여 우리 회원님들의 염원을 풀어드리는 일에 끝없이 도전하고 달려가겠습니다.

 

행동하는 37대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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