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김성진 배달앱신고센터 센터장을 비롯 장동석 약준모 회장 등 약사 십여명은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린 행사장 앞에서 불법 배달약 앱 근절을 촉구했다.

김성진 센터장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현재 코로나 비상시국에라는 명목으로 한시적 고시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것은 무자격 라이더로 무분별게 이어지고 있는 약배달로 국민의 건강권을 사기업에게 내주는 결과물을 나타내고 있다"며 "닥터나우, 바로필 등 이윤추구를 목표로 이를 틈타 한약 취급을 위해 탄생한 한약사가 약국 개설을 통해 일반약 뿐 아니라 처방약까지 취급하며, 불법 수입 호르몬제를 배달시키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십여 명의 약준모 및 실천약 회원들은 저마다 준비한 플래카드를 내걸고 최광훈 당선인과 함께 회원들에게 일부 불법적인 행태를 벌이고 있는 배달약 앱 업체와 정부에 대해 규탄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이기일 정책관을 비롯 여야 국회의원들이 정총 자리에 참가하면서 약사들의 적극적인 메시지를 전달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김성진 센터장은 이와 관련 "모든 것이 약사인지 아닌지 대면해서 확인할 수 없는 배달앱에 의한 불상사라고 생각한다, 후기를 남기면 상품권을 준다는 내용을 복고 보건의료 체계에서 상상도 하기 어려웠던 유인행위 불법영업활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의 무책임으로 밖에 설명될 수 없다"고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