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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약 파이프라인 올 일낸다!‘LC542019’ 당뇨 기전 임상 진입...올해 임상 1상부터 3상까지 22개 신약 개발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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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0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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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둔감해진 인슐린 반응을 개선시키는 당뇨병 신약을 개발한다.

 

LG화학은 미국 FDA로부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LC542019’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LC542019’ 1상 승인에 따라 생명과학사업본부 출범 5년만에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를 비롯해 총 10개의 임상개발 단계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LC542019’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및 약력학(약물 농도 및 치료 효과) 평가 등을 진행하게 된다.

 

‘LC542019’는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인 ‘GPR120’의 작용을 활성화 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인슐린은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게 하거나 세포에 저장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혈액과 세포 간 포도당 이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된다.

 

LG화학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강력한 혈당 감소 효능 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 지방간 개선 등 부가적 효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LC542019’ 전임상 결과 효과적 혈당 개선과 함께 체중 감소 등 부가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시장 조사 자료(GlobalData)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2021년 67조 원(565억 달러)에서 2029년 109조 원(919억 달러)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항암 8개, 대사질환 8개, 면역질환 5개 등 21개의 전임상 및 임상 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이번 당뇨병신약 임상 진입으로 LG화학은 총 임상단계 신약을 하나 더 늘리게 된다.

 

LG화학에 따르면 티굴릭소스타트의 경우 미국 2상 결과, 기존 치료제나 현재 개발 중인 다른 통풍 치료 물질대비 도전적으로 상향한 1차 평가 지표를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켰다. LG화학은 연내 미국과 중국에 3상 임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으로 미국 1상 임상 진행 중인 LR20056(과제명)은 간에서의 염증 발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VAP-1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경구 약물이다. 1상 중간 결과, 1일 1회 복용에 최적화된 약동학 결과와 내약성을 확인했다. LG화학은 연내 1상을 완료하고 미국 2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희귀 유전성 비만 신약으로 미국 1상 임상을 진행 중인 LR19021은 전세계 최초의 경구용 MC4R 작용제로 포만감 신호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경구용 약제의 장점과 높은 타깃 선택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비만 신약으로 개발을 진행, 연내 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항암영역에 특화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항암 파이프라인 확대와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구축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LR19023은 현재 전임상 단계로 동물모델 암종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당뇨질환에서의 R&D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당뇨약들과 차별화된 혁신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며 “전략질환군 글로벌 임상개발 가속화 및 임상개발 과제 지속 발굴을 통해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바이오 업계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최대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보는 시선은 븐명 신약 개발 속도와 함께 올해 사업 구상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신약 판매 승인 같은 최종 성과에 주력하고, 기존 강점을 더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지난 10∼13일 열린 행사로 전 세계 9,000여명의 투자자와 450여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로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이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전통의 재계 막수인 엘지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잇따라 사업게획을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 우선 LG화학은 먼저 기선을 잡으며 신약개발에 대한 그룹차원의 역점을 알 수 있었다.


 
LG화학이 신약 글로벌 임상개발을 한층 더 가속화한다. LG화학은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발표기업으로 참가해 통풍, 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및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사업본부 출범 5년간 약 8천억원 R&D 투자, 전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해왔다”며, “올해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 LG화학 통풍 신약물질 성분명)’ 미,중 임상 3상 진입 등 글로벌 임상과제 진척이 본격 가속화되고, 임상단계 진입 R&D 성과들이 연이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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