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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의약품 환수조치, 황은경박사의 '제언'회수과정에서 들어가는 약사의 노력은 충분히 보상받아야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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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8  11: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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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복약지도 노트' 저자인 황은경 약학박사(약제학전공)가 '회수의약품 환수조치'에 대한 의견을 다양한 관점에서 전해왔다. 회수 과정에서 약사의 노력이 충분히 보상받는 세상을 희망한다. 귀한 원고 보내주신 황은경 박사님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

<약국신문 주간 이상우>

회수의약품 환수조치에 대한 황은경박사의 제언

발사르탄, 메트포르민, 니자티딘 ,라니티딘(복합제 포함) 회수 재조제에 이어 로사르탄 자진 회수에 따른 약국가의 혼란이 다시 시작 되었다. 지난 라니티딘 회수와 재조제에 대한 정산이 지금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고 있는 약국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제품의 회수 재조제라니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대한약사회에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과거와 달리 재조제시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10%를 제약회사에서 정산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통보하였다. 110%라는 수치가 향후 몇 일 간 도매상에 반품과 재주문, 재조제를 진행해야 할 약국에게 합당한 대가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환자 안전을 위한 측면

환자 안전을 위해서 처방 조제하여 나간 약은 반품 환불이 안된다는 보건복지부 고시을 근거로 볼 때,환자 편의를 위해 재조제 한다는 것은 안전이 제일 중요한 약 복용을 위한 해당 시행령에 전면 배치되는, 지극히 행정편의적인 조치이다.(보건복지부 고시 제 2000-73호)

 

 약국의 부담 및 일방적 희생 측면

직접 약국에서 재조제 할 때의 문제는 두세 배 추가되는 재조제시의 번거로움뿐만이 아니다.

이미 한번 불출된 후 깨끗한 환경에서 보관되지 못한 조제약을 개봉하여 새로운 약과 혼합 조제할 때의 안전성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회수약에 대한 불신과 감정 상함을 약국 와서 토로할 환자들을 생각하면, 약국은 환자들의 감정까지도 떠안아야 될 판이다.

재조제로 발생되는 불용 재고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뿐인가?

이 과정에서 회수하고 남은 몇 개의 안전한 제품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하니,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가히 상상할 수 없다.

때문에, 회수 과정에서 들어가는 약사의 추가적인 노력 또한 충분히 보상받아야 한다.

 

약사의 희생을 전가하는 구조

 환자가 처방약의 교체를 원한다면 기존 처방 복용약은 폐기하고 새로운 처방전에 따라 안전한 약으로 새로운 조제를 하고 그 비용은 국가가 지불하도록 해야 한다.

약값에 대해 1원의 잉여 이윤도 없는 상황에서 환수조치에 대한 보상을 나중에 제약회사로 요구하는 현재 구조는 오로지 희생을 약사에게 전가하는 몰상식한 형태이다.

이미 정부는 <약국 주인>이라는 말로 약국의 공공성을 부정한 바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일방적으로 정부의 시책에 약사가 희생만 하라는 요구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관련된 약사의 추가적인 노력에 대해 합당한 대가를 국가가 우선 지불해야 할 것이며, 그에 소요된 비용을 제약회사에 청구하는 것 역시 국가의 몫이지 약사의 책임이 되어선 안 될 것이다.

 

 대한약사회에 바란다.

이러한 회수의약품의 환수 조치는 추후 확대, 반복될 것이며 그로 인한 약사와 환자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첫 발사르탄 회수 이후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있는 지금, 약사회는 회수 조치가 시행되면 제일 먼저 대약 홈페이지에서 가장 신뢰성 높고 확실한 자료를 민초 약사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는, 재조제가 아닌 처방 조제약 회수 폐기를 원칙으로 함을 명확히 해 달라.

 

 제약회사에 바란다.

제약회사에서는 약국 보관 회수 대상약을 자진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하고 새로운 처방에 따른 새로운 조제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 약값은 국가가 보상하도록 협상해야 한다. 또한, 회수가 확인된 약국은 회수에 따른 추가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수가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황은경 약학박사(약제학전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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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약사
해결좀 꼭 해주세요 ㅠㅠ
(2021-12-09 13:03:38)
바바
혜안이네요
(2021-12-09 13:02:41)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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